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넙치 육성물량은 8,988만 마리로 전년 동월_{^{(1억 348만 마리)}} 대비 13.1% 감소했다.

지난 9월 넙치 종자 입식량은 310만 마리로 전년 동월_{^{(753만 마리)}} 대비 58.8% 급감했다. 본격적인 종자 입식시기임에도 불구, 종자 생산량이 적은데다 양성상태도 부진했기 때문이다. 2022년 1~9월 종자 누적 입식량도 5,019만 마리로 전년 동기_{^{(5,677만 마리)}} 대비 11.6% 감소했다.

KMI 수산업관측센터는 9월 종자 입식량이 평년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했고 연말까지 종자 생산량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여, 하반기 종자 입식량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넙치 육성물량이 적은 가운데, 하반기 종자 입식량마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당분간 넙치용 배합사료 사용량은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 조피볼락용: 육성 집중, 사료 사용량 증가

지난 9월 조피볼락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1,462톤으로 전년 동월_^(1,321톤) 대비 10.7% 증가했다. 3년 평균_{^{(1,333톤, 2019~2020년 평균)}} 동월 생산량에 비해서도 9.7% 증가했다. 올 1~9월 누적 생산량은 8,307톤으로 전년 동기_^(6,559톤) 대비 26.7% 증가했다.

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조피볼락 육성물량은 1억 4,213만 마리로, 전년 동월_{^{(1억 5,058만 마리)}} 대비 5.6%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전체 종자 입식량이 7,200만 마리로 전년_{^{(6,900만 마리)}} 및 평년_{^{(6,800만 마리)}} 대비 각각 4.3%, 5.6 증가한데다, 경남 통영 등 주요 산지의 출하가능물량이 많지 않아 양식업체들이 9월초 고수온 특보 해제 이후 사료 급여를 재개하는 등 육성에 집중하면서 배합사료 사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어분, 어유 등 원자재 및 전기요금 등 에너지비 상승에 이어 원달러 환율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사료값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향후 배합사료 사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새우용: 흰반점바이러스 등 각종 질병 발생, 세 달 연속 사료 사용량 감소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흰반점바이러스 등 각종 질병 발생으로 지난 7월 이후 세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9월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2,135톤으로 전년 동월_^(4,344톤) 대비 50.9% 급감했다. 3년 평균_{^{(3,222톤, 2019~2021년 평균)}} 동월 생산량에 비해서도 33.7% 감소했다. 1~9월 누적 생산량 역시 2만 3,354톤으로 전년 동기_{^{(2만 3,780톤)}}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새우 양식생산량 증가에 대비해 상반기 내내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전년 및 평년 동월보다 크게 웃돌았음에도 불구, 7~9월 배합사료 사용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표 2. 월별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 추이 – 2019~2022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