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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504] 액젓 찌꺼기 활용, 김 황백화 예방∙치료제 개발 추진 중 – 충남도
작성자 아쿠아인포 등록일 2022.11.01

액젓 찌꺼기를 활용한 김 황백화 예방치료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충남도는 '액젓 폐기물을 이용한 해조류 양식 황백화 및 패류 양식 영양 결핍 개선용 조성물'을 개발, 특허출원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액젓 찌꺼기를 활용한 김 황백화 예방∙치료제 개발을 추진 중이다(사진은 액젓 찌꺼기를 황토와 배합한 고형 소재). ⓒ충남도2022

 

연구 현황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액젓 찌꺼기 발생량은 연간 1만 5,000톤으로, 정상 처리 시 비용이 30억 원에 달한다. 충남도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액젓 찌꺼기 성분 분석을 실시한 결과, 1 g 당 용존무기질소(DIN) 61.739 mg/ 을 비롯, 암모늄염, 아질산염, 질산염, 인산염, 규산염 등이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용존무기질소는 김 등 해조류 생장에 가장 중요한 영양염류다. 김 등 해조류가 본래의 색을 잃고 노랗거나 하얗게 변해 '해조류 영양실조'로 불리는 황백화는 용존무기질소 농도가 0.07 mg/ 이하일 때 발생한다. 충남도는 김 양식장에 액젓 찌꺼기를 투입해 용존무기질소 농도를 높이면 황백화 예방과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김 양식장에 액젓 찌꺼기가 오랫동안 잔류하며 용존무기질소 농도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황토와 배합해 고형 소재를 만들었다. 이어 용존무기질소를 서서히 방출할 수 있도록 특수코팅 처리까지 했다.

 

연구 계획

충남도는 2023년산 김 양식생산에 맞춰 해당 고형 소재의 현장적용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식장 용존무기질소 농도와 김 생장 추이를 살피고, 최적의 배합비율과 중량, 농도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 또한 김과 생태가 비슷해 황백화가 발생하는 미역, 다시마와 영양염류 부족으로 종종 폐사하는 굴 등 패류 양식장에서도 현장적용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액젓 찌꺼기는 악취와 처리 비용, 환경단체 등의 반대 등으로 처리에 어려움이 많아 방치됐다”며 “양식장 투입기술을 확보한 만큼 상용화를 통해 폐기물 처리와 김 황백화 예방∙치료를 한꺼번에 해결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 충남도 보도자료, 2022.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