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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502]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로 키운 넙치 공개, 방류 전 여론전
작성자 아쿠아인포 등록일 2022.10.19

내년 상반기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예측되는 가운데, 10월 17일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희석한 물에서 키운 넙치를 공개했다.

 

10월 18일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전날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안에 있는 넙치 사육 시험장으로 취재진을 초청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일반 해수가 들어 있는 파란색 수조와 오염수가 섞인 노란색 수조를 설치하고 넙치 수 백 마리를 양식생산 중이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오염수가 희석된 수조의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농도가 해양 방출 시의 수치와 같다”며, “파란색 수조와 노란색 수조에서 자라는 넙치의 생육 상황이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도쿄전력은 향후 전복과 해조류를 오염수를 희석한 물에서 키우고, 11월말 넙치와 전복 체액의 삼중수소 농도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도쿄전력의 해당 넙치 공개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오염수 방출을 앞두고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10월 3일부터 7일까지 영국에서 열린 '제44차 런던협약 및 제17차 런던의정서 당사국 총회'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에 대해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간에도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차원에서 국제검증단 등을 통해 검증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국제협약 체계에서도 관련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원전 오염수 방류는 해상투기가 아니므로 런던협약·의정서 체계에서 논의할 사안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 런던협약·의정서: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폐기물의 해상투기를 금지하고 각 국가들이 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점검·논의하기 위한 국제협약이다. 우리나라는 1997년과 2007년 런던협약과 런던의정서에 각각 가입했다.

 

<자료출처: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2022. 10. 8.>

<참고자료: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KBS NEWS, MBC NEWS 등, 2022.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