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양식수산물 가격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세계식량농업기구_^(FAO)가 최근 발표한 '세계 어업 및 양식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수산 및 양식 산업은 향후 10년간 가격 상승 추세를 이어가며, 특히 양식어류의 가격 상승 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FAO는 향후 10년간 양식수산물 가격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경남도

FAO는 이러한 경향을

• 수요 측면: 인구 증가 및 소득 향상 등

• 공급 측면: 양식업 성장률 둔화 및 어분, 어유 등 각종 사료 원료비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또한 주요 수산물 생산 및 소비 시장인 중국에서의 어업 및 양식 생산량 둔화가 세계 수산물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FAO는 사료 등 원부자재의 높은 가격이 양식대상종의 구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사료가 적게 소요되거나 전혀 사용하지 않는 어종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높다고 예상했다. 특히 수산물에 대한 높은 수요와 함께 생산비용이 상승하면서, 오는 2030년까지 세계적으로 거래되는 수산물의 평균 가격은 2020년 대비 약 18%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어분, 어유, 대두 등 사료 원료비 상승으로 양식업 투입재의 공급이 불안정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수산부산물 등을 어분 및 어유로 재생산하는 산업 활동의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참고자료: 수산물수출정보포털 해외시장정보, 2022.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