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말 현재 미국산 대두와 대두박 거래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22년 3월 국제 곡물 시장동향'에 따르면

미국산 대두 거래가격은 남미 지역의 수확시기임에도 불구, 생산량이 감소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인해 곡물 거래가격이 급등하면서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에 3월 25일 현재 미국산 대두 거래가격은 톤당 770달러_{^{(CFR 기준)}}로 전월 대비 10.6% 상승했다.

미국산 대두박 거래가격도 같은 이유로 3월 25일 현재 톤당 678달러_{^{(CFR 기준)}}로 전월 대비 13.2% 상승했다<표 1>.

향후 미국산 대두 거래가격은 우크라이나의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다른 원자재들과 마찬가지로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비료가격 급등으로 옥수수 등 다른 곡물에 비해 비료비용 부담이 낮은 대두의 파종면적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향후 대두 파종면적 및 기상여건 등이 대두 거래가격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미국 농무부_^(USDA)는 대두 파종면적이 옥수수 파종면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으며, 아르헨티나 또한 옥수수 재배면적의 10~15%를 대두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표 1. 미국산 대두, 대두박의 거래가격 – 2022년 3월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