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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480] [배합사료생산동향2203] 사료원료가 상승, 양식생산비용 급증 예상
작성자 아쿠아인포 등록일 2022.04.29

지난 3월 양어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1만 2,663톤으로 전년 동월(1만 2,085톤) 대비 4.8% 증가했다. 3년 평균(9,952톤, 2019~2021년 평균) 동월 생산량에 비해서도 27.2% 급증했다. 이 기간 넙치, 조피볼락, 기타해산어 등 해산어류용과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전체 배합사료 생산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곡물가격이 상승하는 사료원료비가 줄줄이 오르면서 축산업계를 시작으로 사료가격 인상이 현실화되고 있어, 양식업체도 생산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그림 1. 월별 양어용 배합사료 생산량 추이 – 2019년~2022년 3월

※ 자료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배합사료생산실적, 2022년 3월, 그래픽: 아쿠아인포

 

▶ 양만용: 실뱀장어 입식량, 전년 절반도 안돼 → 사료 사용량 감소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극동산 실뱀장어 채포 부진이 이어지면서 양만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3월 양만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2,931톤으로 전년 동월(3,843톤) 대비 23.7% 감소했다.

 

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뱀장어 육성물량은 1억 176만 마리로 전년 동월(1억 2,220만 마리) 대비 16.7% 감소했다.

지난 2월까지 2022년산(2021년 11월~2022년 10월) 실뱀장어 누적 입식량은 1,471 kg으로 전년 동기(3,692 kg) 대비 58.7% 감소했다. 품종별로 살펴보면, 극동산은 채포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2% 줄어든 903 kg에 그친 반면, 기타품종의 경우 대체 수요 등으로 무려 4배 이상 급증한 568 kg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실뱀장어 입식량이 감소하고 있어, 뱀장어용 배합사료 사용량도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 넙치용: 중∙대형어 육성물량 늘어 사료 사용량도 증가   

지난 3월 넙치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2,558톤으로 전년 동월(2,290톤) 대비 11.7% 증가했다. 3년 평균(1,716톤, 2019~2020년 평균) 동월 생산량에 비해서는 무려 49.1% 급증했다.

 

표 1. 월별 넙치용 배합사료 생산량 추이 – 2019~2022년 3월

넙치용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22년 1,509 1,425 2,558                  
2021년 1,120 1,135 2,290 2,039 1,872 2,498 2,145 2,126 2,796 2,832 2,213 1,999
3년 평균 (2019~2021년) 1,404 1,147 1,746 1,804 1,962 2,154 2,080 1,896 2,229 2,276 1,998 1,737
※ 자료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배합사료생산실적, 2022년 3월

 

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넙치 육성물량은 9,678만 마리로 전년 동월(1만 146만 마리) 대비 4.6% 감소했다. 크기별로 살펴보면, 마리당 500 g 미만 크기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입식량이 줄어들면서 전년 동월보다 감소했으나, 500 g 이상 크기는 올해 초부터 시작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종자 입식량은 539만 마리로 전년 동월(665만 마리) 대비 18.9% 감소했다. 이는 수온이 다소 낮은데다, 마리당 1 kg 이상 크기의 중∙대형어 육성물량이 많기 때문이다. 2022년 1~3월 종자 누적 입식량 역시 1,275만 마리로 전년 동기(1,487만 마리) 대비 16.6% 감소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종식 기대감 등으로 성어 출하량 증가가 예상돼, 종자 입식량도 전년보다 적지만 차츰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중∙대형어 육성물량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종자 입식량도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여 넙치용 배합사료 사용량도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 조피볼락용: 종자 입식량, 2년 연속 증가 예상 → 사료 사용량 증가세 지속   

지난 3월 조피볼락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528톤으로 전년 동월(448톤) 대비 17.9% 증가했다. 반면 3년 평균(594톤, 2019~2020년 평균) 동월 생산량에 비해서는 11.1% 감소했다.

 

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조피볼락 육성물량은 1억 2,062만 마리로, 전년 동월(1억 540만 마리) 대비 14.4% 증가했다. 지난해 종자 입식량 증가로 인해 마리당 600 g 이상 크기를 제외한 모든 크기의 육성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도 양식업체의 종자 입식의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피볼락용 배합사료 사용량도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 새우용: 올해도 양식생산량사료 사용량 모두 증가 예상

지난 3월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833톤으로 전년 동월(507톤) 대비 64.3% 급증했다. 3년 평균(539톤, 2019~2021년 평균) 동월 생산량에 비해서도 54.5% 늘었다.

 

표 2. 월별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 추이 – 2019~2022년 3월

새우용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22년 338 276 833                  
2021년 112 127 507 1,116 2,375 3,044 5,277 6,877 4,344 1,265 93 86
3년 평균 (2019~2021년) 92 167 539 1,006 2,077 2,813 4,152 5,821 3,222 691 69 57

※ 자료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배합사료생산실적, 2022년 3월

 

특히 최근 몇 년간 새우 종자 입식량 증가와 바이오플락 등 양식기술/생산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양식 방식이 다양화 되면서 양식생산량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실제로 '2021년 어업생산동향조사(통계청)'에 따르면 새우 양식생산량은 2015~2018년 4년간 5,000톤 대에 머물렀으나, 2019년 7,542톤, 2020년 8,124톤, 2021년 9,545톤으로 3년 연속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새우용 배합사료 사용량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참고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2021/2022년 3월 배합사료 생산실적통계',  (바로가기 클릭!) 

• KMI 수산업관측센터, 광어 수산관측 2022. 4월호

• KMI 수산업관측센터, 우럭 수산관측 2022. 4월호

• KMI 수산업관측센터, 뱀장어 수산관측 2022. 3월호

• 통계청 '2021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 2022. 2. 25.  (바로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