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저수온기가 끝나고 수온이 상승하는 봄철 양식생물의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봄철 양식생물의 먹이 섭취량이 급증하나, 어종별 배합사료 공급 매뉴얼을 참고해 사료 공급량을 서서히 증가시켜야 소화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2022

양식생물은 수온이 상승하면서 대사 활성과 활동량이 늘어나고 먹이 섭취량도 급격히 증가하나, 소화와 대사능력이 이를 따라주지 못한다. 수과원에서 발간한 어종별 배합사료 공급 매뉴얼_{^{(수온과 어류 체중에 따른 배합사료 공급 프로그램)}}을 참고하여 사료 공급량을 서서히 증가시켜야 소화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어류의 소화력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 사료에 소화제나 비타민제를 혼합하여 여러 차례 나눠서 조금씩 공급하는 것이 좋다.

* 국립수산과학원 양식배합사료정보센터 배합사료 공급 프로그램 (바로가기 클릭!)

▶ 동해안 육상양식장

냉수대가 발생하면 수조 내 수온이 급변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료 공급량 조절과 액화산소를 충분히 공급해 어류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한다.

▶ 서∙남해안 해상 가두리양식장

그물망에 붙은 부착생물은 해수의 흐름을 방해해 양식어류가 필요로 하는 산소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그물 청소와 교체 등을 실시한다.

▶ 남해안 전복양식장

조류 소통이 원활하도록 전복집을 청소하고, 성장 단계별 적정 먹이공급을 실시한다.

▶ 제주, 완도 등 넙치양식장

어체에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이상행동 등 질병 감염이 의심되면 가까운 수산질병관리원 등 질병 전문가와 상담하여 신속히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밖에도 질병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은 수과원 누리집에 게시된 관련 간행물 및 '스마트피쉬닥터' 코너를 통해 진단과 대처방법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또 수과원은 '수산현장 119팀'을 통해 양식생물의 건강관리와 피해예방을 위한 양식장 모니터링과 현장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 간행물: '자연재해 대비 양식장 관리 요령' 및 품종별 '양식기술 매뉴얼' 참고

<자료출처: 국립수산과학원 보도자료, 2022.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