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EU 내 새우 시장에서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등에서 주로 수입되는 아시아산 새우의 시장 점유율이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등 남미산 새우에 밀려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우산업 분석가 Willem van Der Pijl는 최근 EU 새우 시장에서 아시아산 새우 시장 점유율이 남미산 새우에 밀려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쿠아인포2021 무단 사용 및 배포 금지

새우산업 분석가 Willem van Der Pijl는 최근 자신의 새우 블로그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아시아의 주요 새우 수출국들은 새우 양식생산성 향상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는 물론, 제품의 품질, 지속가능성,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EU 새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실제로 2020년 EU의 새우_{^{(HS 03061792)}} 수입량은 26만 9,660톤으로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 전년_{^{(25만 5,048톤)}}에 비해 5.7% 증가했다. 하지만 이 기간 EU 내 아시아산 새우_{^(HS03061792)} 수입량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남미산 새우 수입량은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 아시아산 새우_{^(HS03061792)} 수입량: 2019년 8만 1,177톤 → 2000년 7만 5,318톤 / 7.2% 감소

• 남미산 새우_{^(HS03061792)} 수입량:  2019년 15만 4,504톤 → 2000년 17만 7,338톤 / 14.8% 증가

아시아 국가 가운데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對EU 새우_{^(HS03061792)} 수출량이 크게 감소했다. 베트남의 경우 수출량이 다소 증가했으나 EU와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예상치를 뛰어넘지는 못했다. 반면, 남미 에콰도르는 對EU 새우_{^(HS03061792)} 수출량이 2019년 9만 9,000톤에서 2020년 12만 4,000톤으로 25.3% 증가했다.

Willem van Der Pijl는 에콰도르산 새우의 對EU 수출량이 증가한 것은 ▲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차별화된 브랜드 구축에 많은 투자가 이뤄진데다 ▲ 지속가능한 새우 파트너십_{^{(Sustainable Shrimp Partnership, SSP)}} 체결 및 ▲ 에콰도르의 대표적인 새우 수출업체 Songa 사, Omarsa 사 등의 마케팅 전략이 더해져 소비자로 하여금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Willem van Der Pijl는 8월 18~2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TARS 2021' 행사 첫날 '코로나19가 EU 새우 수입에 미친 영향과 2022년 EU 새우 시장 전망'이라는 주제로 해당 내용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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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https://shrimpinsights.com/shrimp-blog, 2021.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