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말 현재 페루산 어분 거래가격은 전달 대비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페루산 어분 전문가들은 최근 어분 판매자나 구매자 모두 어분 거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재고량도 없어 저품질의 어분만 소량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머스미스 마케팅사의 관련 자료에 따르면

페루산 어분은 ▲ 단백질 65/66%: 톤당 1,380~1,400달러로 전달 대비 1.5% 상승한 반면, ▲ 단백질 68%: 톤당 1,660~1,680달러로 전달과 거래가격이 동일했다.

칠레산 어분은 ▲ 단백질 67%: 톤당 1,550~1,570달러로 전달 대비 1.3% 하락한 반면, ▲ 단백질 68%: 톤당 1,650~1,670달러로 전달과 거래가격이 동일했다^{_{(표 1, 2)}}.

페루산 어유는 ▲ 어유, 원유벌크: 톤당 2,000~2,100달러로 전달과 같은 거래가격을 유지했다.

 

그림 1. 페루산 어분 평균 거래가격 추이 - 단백질 65~66% 기준 – 2016. 1~2021. 8.

 

※ 자료출처: Hammersmith Marketing Ltd, 2021. 8. 21., 그래픽: 아쿠아인포

 

그림 2. 일반어분¹ 평균 거래가격 추이 – 2016. 7~2021. 7.

 

1: 일반어분: 페루산, 단백질 65% 기준 톤당 CIF^(주1)가격_{^{(Peru Fish meal/pellets 65 % protein, CIF)}}

※ 자료출처: www.indexmundi.com, 2021. 8. 22.

 

같은 기간 유럽 내 어분 거래가격^{_(FOB(주2)_기준)}은 산지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산지별 어분 거래가격을 살펴보면 전달 대비

▲ 아이슬란드산 0.3% 상승
▲ 덴마크산 보합

▲ 청어 어분 0.3% ▲ 칠레산 1.5% ▲ 페루산 1.5% 각각 하락했다^{_{(표 3)}}.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난 심각성 지적 – MSI Ceres

MSI Ceres는 최근 컨테이너 운임 상승, 선적 지연, 새로운 할증료 도입 등 심각한 물류난이 향후 어분 거래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했다. 특히 페루산 어분의 가장 큰 수출국인 중국 항만의 운영이 차질을 빚어지면서 컨테이너 선적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중국 최대 항만 중 한 곳인 저장성 닝보∙저우산항 메이산 컨테이너 부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부두가 봉쇄된 데다 이후에도 중국 내 주요 항만들이 입항 선박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면서 체선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 델타변이에 항만 운영 차질…컨테이너선 운임 15주째 신고가 (이데일리, 2021. 8. 20.)

 

페루산 어분 수출량의 96% 차지 - 중국 등 아시아 지역

한편, 올 1~5월 페루의 어분 수출량은 모두 59만 2,000톤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중국으로 수출된 물량은 전체의 87.4%에 달하는 51만 7,000톤이며, 나머지 아시아 지역으로 팔려나간 5만 2,500톤을 합치면 전체 수출량의 96% 이상이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참고자료>

• Hammersmith Marketing Ltd, 2021. 8. 21., 2021. 8. 14., 2021. 8. 7., 2021. 7. 3.

• www.indexmundi.com, 2021.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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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첨>

표 1. 페루산, 칠레산 어분 거래가격 추이 - 2021년 8월 현재

(단위: 달러/톤)
구분	페루산	칠레산
65 단백질
65/66 단백질	1,380/1,400
67 단백질표준증기	1,450/1,470
67 단백질 SD 150 TVN	1,500/1,520	1,500/1,520
67 단백질 SD 120 TVN	1,550/1,570	1,550/1,570
67 단백질 SD 1000 hist, 120 TVN	1,600/1,620	1,620/1,640
68 단백질 SD 500 hist, 120 TVN	1,660/1,680	1,650/1,670
어유, 원유벌크	2,000/2,100
어유, 원유드럼	2,050/2,150
어유, 플렉시탱크	2,100/2,200
어유, 오메가 3: 28%EPA/DHA	2,500/2,600

※ 자료출처: Hammersmith Marketing Ltd, 2021. 8. 21.

 

표 2. 페루산¹, 칠레산² 어분 거래가격 비교 - 2021년 7~8월

(단위: 달러/톤)
산지	단백질 (%)	2021년 8월	2021년 7월	비고
페루산	단백질 65/66	1,380/1,400	1,360/1,380	1.5% ↑
	단백질 68	1,660/1,680	1,660/1,680	-
	어유, 원유벌크	2,000/2,100	2,000/2,100	-
칠레산	단백질 67 120 TVN	1,550/1,570	1,570/1,590	1.3% ↓
	단백질 68	1,650/1,670	1,650/1,670	-

1: 페루산: 페루출항기준 톤당 FOB가격(Price per m/t FOB vessel Peru port)

2: 칠레산: 칠레출항기준 톤당 가격(Price per m/t Chile port)

※ 자료출처: Hammersmith Marketing Ltd, 2021. 8. 21.

 

표 3. 유럽 내 거래되는 어분의 거래가격 비교 – 2021년 7~8월

(단위: 달러/톤)
구분	단백질 (%)	2021년 8월	2021년 7월	비고
		FOB 가격	FOB 가격
청어어분	72	1,975	1,980	0.3% ↓
덴마크산	64	1,510	1,510	-
페루산	64	1,600	1,625	1.5% ↓
칠레산	67	1,640	1,665	1.5% ↓
아이슬란드산	70	1,945	1,940	0.3% ↑

※ 자료출처: Hammersmith Marketing Ltd, 2021. 8. 21.

 

<관련자료 링크>

▲ 최근 6개월, 1년, 5년, 10년, 15년, 20년, 25년, 30년 단위별 전세계 어분 평균거래가격 추이 (그래프 바로가기 클릭!)

▲ 국가별 어분생산량 추이 (바로가기 클릭!) 

▲ 어분, 대두박, 대두유 전세계 최고공급업체명과 생산량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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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1 CIF^{_{(costinsuranceandfreight)}}: CIF 계약이란 수출상품의 선적지에 있어서의 FOB에 도착지까지의 운임^_(freight) 및 보험료^{_{(insurancepremium)}}를 가산한 채산기준에 의해서 체결된 계약이다.

* 주2 FOB^{_{(free on board)}}: 매도인은 약정화물을 매수인이 수배한 선박에 선적하게 되나 본선에 인도완료 시까지의 비용과 위험은 매도인이 부담하는 조건이다. 매수인은 그 이후 화물의 소유권을 취득하게 됨과 함께 수입 도착항까지의 모든 비용과 위험을 부담하게 된다. 이 기사에서는 북독일 출항 기준

* 주3: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CIF의 경우 FOB에 비해 어분가격이 톤당 50~100달러 가량 높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