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에콰도르산 새우 수요가 지난 8월 이후 차츰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콰도르는 코로나19 여파로 가장 큰 새우 수출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길이 막히면서 올 초 새우 거래가격이 최근 10년 사이 최저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8월 이후 전세계적으로 전염병 통제가 어느 정도 이뤄지는데다, 중국과 에콰도르가 8월 12일 (수) 새우 수출에 관한 위생협정을 체결하면서 중국의 에콰도르산 새우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9월 13일 에콰도르의 새우 거래가격은 kg당 (40~50마리 크기) 3.6달러로 전주 대비 0.2달러 상승했다. 또한 현지 새우 가공업체는 수출량 증가에 대비,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있으며, 일부 유통업체의 경우 새우 거래가격 인상에도 불구, 원료를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국가별 상황에 따라 새우 등 수산물 수요와 공급이 변화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자료: 수산물수출정보포털 해외시장정보, 2020.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