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무늬바리, 대왕바리 등 다양한 바리류를 확보하며 신품종연구동을 본격적으로 운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최근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로 인한 대량 폐사와 양식품종의 열성화로 생산성이 하락하는 등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양식법을 적용하고, 중화권을 공략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품종 개발 적용으로 양식산업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소는 고부가 양식품종의 건강한 어미를 보존 및 양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수온 상승에 대비하여 순환여과식 양식방법 등 첨단시설에 적용 가능한 바리류 등의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우량 수정란을 생산하여 어업인에게 보급하는 것으로 연구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연구소에서는 8월 말경 대왕바리 150마리 (3kg/마리 내외)를 확보하여 본격적인 어미관리에 돌입한다. 3년 후 30kg 이상으로 성장하며 본격적으로 수정란 및 정자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경남도청 보도자료, 2020.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