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2020년 7월은 잠정치, 제주산 1.0 kg 크기 기준임

* 자료: 제주어류양식수협, KMI 수산업관측센터 ‘월간 수산관측&이슈’ 2020년 8월호

넙치 산지가격이 지난 5~7월까지 3개월 연속 전년 및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대형어 적체 물량이 상당부분 해소된 가운데, 8월 휴가철과 9월 추석 명절로 이어지는 수요 증가 요인으로 인해 당분간 넙치 산지가격은 전년 및 평년보다 높은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KMI 수산업관측센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넙치 산지가격은 장기 소비 부진에 따른 물량적체에 코로나19 악재까지 겹쳐 kg당 7,000원대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 4월 들어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가 다소 회복되고,

▲ 5월 정부의 각종 소비촉진행사+재난지원금 지급 및 가정의 달을 맞아 수요가 늘어나면서 산지가격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지난 5월 넙치 산지가격은 kg당 1만 2,650원 (제주산 1 kg 크기 기준)으로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0.2%, 46.4% 대폭 상승했다. 이는

▲ 3월부터 시작된 소비촉진행사 등으로 중대형어 적체 물량이 일부 해소된데다,

▲ 지난해 하반기 입식량 감소+제주 지역 400~600 g 크기 수매 등으로 1 kg 내외 출하가능물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수산업관측센터는 7월말 현재

▲ 500~2 kg 크기: 전년 몇 평년 대비 육성물량 감소→ 높은 가격 유지

▲ 2 kg 이상 크기: 평년보다 많으나 꾸준히 감소추세를 보임에 따라

당분간 넙치 산지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 코로나19로 휴가철 여행 수요가 국내에 집중되면서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 9월 추석 명절도 호재로 작용해 강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수산업관측센터는 전망했다.

<자료출처>

• KMI 수산관측 광어 2020. 8월호, 7월호, 6월호, 5월호, 4월호

• KMI 수산업관측센터 ‘월간 수산관측&이슈’ 2020년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