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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포항공과대학교) 경북씨그랜트센터 (센터장 유선철)가 바닷속 물고기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들여다보는 스마트 양식기술을 경북지역 양식장에 도입했다.
경북씨그랜트센터와 경북어업기술센터 (소장 김종태)는 ▲ 실시간으로 어류의 활동성을 관측할 수 있는 무선 모니터링 시스템과 ▲ 수온·용존산소 통합측정기를 경북지역 양식장에 시범 설치하고 이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 사업은 여름철 태풍 등으로 차가운 바닷물이 유입되면서 급격하게 변하는 수온으로 인해 발생하는 양식생물의 대량 폐사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북씨그랜트사업의 일환이다.
경북씨그랜트센터에 따르면
▲ 실시간 무선 어류 활동성 모니터링 시스템은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10 km 밖에서도 실시간으로 양식어류의 생태를 관측할 수 있다. 특히 내압 실린더 설계를 적용하고, 광각렌즈를 활용하면 최대 수심 100 m까지 수중에서 180도 관측이 가능하다.
▲ 수온·용존산소 통합측정기는 육상 양식장 내 다중 수조의 개별 수온과 용존산소를 실시간 무선으로 통합 관찰할 수 있는 장비이다.
경북씨그랜트센터는 해당 무선 모니터링 기술로 수온 변화, 해양환경 변화, 사료 주입 주기 등에 따른 양식기술 정보를 체계화함으로써 시스템 제어를 통한 양식산업의 스마트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관련기사: ‘양식장용 무선 수중 카메라 시스템’ 개발 - 포스텍 경북씨그랜트센터 (아쿠아인포 뉴스레터, 2019. 12. 12.)
<자료출처: 포스텍 연구성과, 2020.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