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콰도르 Cmara (Cámara Nacional de Acuacultura.)는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의 수산물 수입 검역조치가 강화되면서 대중국 새우 수출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에콰도르의 가장 큰 새우 수출 시장인 중국이 코로나19 이후 새우 포장 재료 및 용기 등에 대한 검역조치를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 6월 에콰도르의 대중국 새우 수출량은 2만 8,576톤으로 전월 대비 4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에콰도르 새우 양식 및 수출업계는 생산비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미국 등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초 중국은 에콰도르산 냉동 새우의 외부 포장재와 해당 제품을 실은 컨테이너 내벽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검출된 화물을 반품 또는 폐기하고 에콰도르 내 새우 가공공장 3곳을 상대로 등록 자격 박탈 및 에콰도르산 새우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국내 수산물 수출업계도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의 수산물 수입검역조치 강화에 대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참고자료>

• 수산물수출정보포털 해외시장정보, 2020. 7. 27.

• KMI 해외시장분석센터, 글로벌 수산물 NEWS LEETER 제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