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2020년 6월은 잠정치

* 자료: 관세청 및 한국무연통계진흥원, KMI 수산업관측센터 ‘월간 수산관측&이슈’ 2020년 7월호

최근 일본산 참돔 수입량 급증으로 국내산 참돔 산지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KMI 수산업관측센터는 ‘월간 수산관측&이슈’2020년 7월호를 통해 “현재 일본 내 참돔 육성물량이 많은 가운데,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소비 부진이 이어지면서 향후 일본의 덤핑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수산업관측센터는 국내 참돔 양식업계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 국내산 참돔 출하량과 가격 변동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비롯,

▲ 수입 참돔 검역 강화, 조정관세 부과

▲ 원산지 표시 단속 강화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참돔 수입량 추이2020

지난 6월 돔류 수입량은 544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1% 증가했다.

일본산 돔류 대부분은 참돔으로 2020년 3월 179톤이 수입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 5월 395톤 (중국산 27톤) ▲ 6월 447톤 (중국산 96톤)으로 늘어났다.

더구나 현재 국내산 참돔 출하가능물량도 많아, 일본산 참돔 수입량 급증으로 인해 국내산 참돔의 산지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참돔 산지가격 추이2020

지난 6월 참돔 산지가격 (통영 500 g 기준)은 kg당 9,25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9% 하락했다. 참돔 산지가격은 2019년 11월 kg당 9,500원으로 하락한 이후 kg당 9,000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산 참돔 수입량 증가 원인2020

지난 2018년 일본 내 참돔 산지가격이 kg당 920엔대로 높게 형성된 가운데, 2020년 도쿄올림픽 특수 등을 고려해 종자 입식량이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등 자국 내 소비 부진으로 산지가격이 kg당 500엔으로 폭락하면서, 국내로의 반입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국내 참돔 양식업계는

▲ 생산원가 절감

▲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개발 등

일본산 참돔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산업계 내부역량계발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KMI 수산업관측센터, ‘월간 수산관측&이슈’ 2020년 7월호, 수산관측 가두리 2020년 7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