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동해 중부 (삼척) 연안에서 주변 정상 수온에 비해 4℃ 낮은 냉수대가 출현해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고수온기 및 적조 발생 또한 전망되어 양식업계의 관심과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국내외 연구기관의 예측결과 올해 여름 우리나라 연안 수온이 평년보다 0.5∼1℃ 높고, 고수온과 적조 주의보는 지난해보다 빠른 7월 중․하순경 발령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립수산과학원 및 각 지자체가 2020년 고수온 적조 대응 민관 협력 대처를 강화하고 있다.

1)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 냉수대는 6월 24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기상청에 따르면 6월 넷째주까지 강릉, 울진, 영덕에서도 수온 변화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여, 양식어가에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동 수역에 냉수대 출현 시 수과원에서 즉시 특보 발령 예정이다.

또한 전남권 해역의 현재 수온이 지난해보다 1℃ 가량 높아짐에 따라 고수온에 취약한 양식 전복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2) 경남도청

경상남도는 6월 25일 ‘2020년 적조/고수온 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적조/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2020년 적조/고수온 대응계획’을 발표하였다.

▲ 2020년 적조/고수온 대응계획

- 어업피해 저감방안 마련을 위한 안전인프라 구축

- 발생단계 이전부터의 철저한 대비태세 구축

- 민관군경 협업으로 어업재해 총력대응

- 신속한 피해복구 및 경영안정 지원 등 대응단계별 추진계획 포함

3) 경북도청

경북도청은 6월 23일 고수온 및 적조 대비 어업인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 재난 매뉴얼 재정비

- 2020년 적조, 고수온 대응계획 및 지원사업 안내

- 향후계획 및 기관별 협조사항 등 설명

- 재해관련 예산 확대지원 건의

- 양식어업인 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유도

- ‘자기어장 스스로 지키기 운동’실시 등의 안건을 논의하였다.

4) 전북도청

전라북도는 고수온과 폭염으로 발생하는 양식수산물의 피해 방지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해 ‘2020년 고수온/폭염 대응 대책’을 마련하였다.

‘2020년 고수온/폭염 대응 대책’으로 총 4개 사업에 20억 원을 폭염 발생 전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 지하수 관정개발 사업 확대 (20개소 지원)

- 산소발생기, 차광막, 면역증강제 등 지원 (신규예산 3억 원 확보) 등

<자료출처: <자료출처: 국립수산과학원 보도자료, 2020. 6. 22. / 국립수산과학원 보도자료, 2020. 6. 25. / 경남도청 보도자료, 2020. 6. 25. / 경북도청 보도자료, 2020. 6. 23. / 전북도청 보도자료, 2020.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