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감태 시험 양식생산에 들어갔다.

완도군은 해조류 기능성 물질 추출로 해양바이오산업 기반 마련과 해조류 유용성분을 활용하기 위해 감태 시험 양식생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감태는 갈조류로 주로 남해안과 제주도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일부 양식업체에서는 전복 먹이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 기능성 물질인 폴리페놀의 추출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 4월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완도지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지면과 청산면, 금당면 3개 해역에 감태 양식시설을 설치했다. 오는 2021년까지 완도 해역의 감태 대량 양식생산 가능성 조사와 타 해조류와의 경제성 분석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감태 대량 양식생산 시 고수온기 전복 먹이용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의약품, 기능성 물질의 안정적인 원료 공급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전남 완도군 보도자료, 2020.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