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아쿠아포닉스^(주1) 전용사료 및 그 제조방법’과 ‘아쿠아포닉스 시스템을 이용한 저 pH (수소이온농도) 조건에서의 수산생물 양식 및 식물재배 방법’에 대한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지난 6월 9일 (화) 밝혔다.

* 주1. 아쿠아포닉스: 물고기 양식 (Aquaculture)과 수경재배 (Hydroponics)의 합성어로 물고기와 작물을 함께 길러 수확하는 방식을 말한다.

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 아쿠아포닉스 전용 사료 및 그 제조방법은 현재 판매되는 물고기 사료로 아쿠아포닉스 시스템을 운영할 경우 엽채류 성장에 필요한 칼륨, 인, 철 등이 부족, 화학약품 첨가가 필요한 점을 보완해 개발한 것이다.

▲ 아쿠아포닉스 시스템을 이용한 저 pH조건에서의 수산생물 양식 및 식물재배 방법은 아쿠아포닉스는 pH 7.0 중성 상태에서 가장 이상적이라는 기존 관념을 깨고, pH 5.0~6.0 저산성 상태에서 어류와 식물을 생산했을 때 성장에 문제가 없고, 어류에 기생하는 기생충과 세균의 번식이 잘 일어나지 않는 장점까지 찾아냈다.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경기도 안성, 포천, 여주 3곳의 농가에서 5월부터 현장 실용화 시험을 진행 중이며, 경제성 검토를 거쳐 도내 농·어가에 해당 기술을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자료출처: 경기도 보도자료, 2020.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