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역대 최대 규모의 대일 김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28일 (목) 개최된 ‘제26회 대일김 수출 입찰‧상담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약 716억 원 (전년 대비 20.9% 증가)의 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계약금액: (2016년) 236 → (2017년) 434 → (2018년) 440 → (2019년) 592 → (2020년) 716 (억 원)

해당 김 입찰·상담회는 예년과 동일하게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1) 대일 김 수출계약 물량

이번에 체결한 수출계약 물량은 ▲ 마른 김 5억 400만 매 ▲ 김 조제품 3억 5,000만 매 등 총 8억 5,400만 매이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참여한 46개 업체 출품물량의 87.5%이자, 작년 계약물량인 6억 8,200만 매보다 물량 기준 25.1% 증가한 수치다.

2) 수출계약 물량 증가 원인

해수부는 정부와 한국수산무역협회가 긴밀히 소통하여 일본 수입업체의 최대 관심사항인 품질 및 위생부문을 적극 관리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일본 가정 내 김 조제품 등의 수요가 증가한 점도 일부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2020.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