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대 박세창 교수 연구팀이 모든 양식어류에 적용 가능한 먹이 백신을 개발했다고 지난 5월 7일 (목)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 기존 주사 백신의 경우 접종 시 어류에게 심각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데다 비용도 높아 추가적인 접종이 불가능한 반면,

▲ 해당 먹이 백신은 스트레스에 민감해 주사 접종이 불가능한 뱀장어에도 사용이 가능한 백신으로 추가 백신 적용이 용이하다.

실제로 연구팀은 뱀장어를 대상으로 각각 전통적인 백신 제조방법과 새로 개발한 제조방법으로 만든 먹이 백신을 접종한 후 에드와드병에 감염시킨 결과,

▲ 새로운 먹이 백신을 적용한 군의 생존율이 80~90%로

▲ 전통적인 제조방법으로 만든 백신을 적용한 군의 생존율 60~70%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새로운 먹이 백신을 접종한 뱀장어의 각종 면역 관련 수치들이 향상돼, 질병 예방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는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자료출처: 서울대 보도자료, 2020.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