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외시장분석센터는 최근 ‘WHAT'S NEXT? 글로벌 수산시장 트렌드’를 통해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가져올 중국 수산부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해외시장분석센터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수산부분의 변화를

▲ 중국 소비자 활수산물 거부→수산가공품 주류식품으로 부상

 ▲ 활수산물 검사·검역 강화

▲ 수산물 구매 주요 요인 맛 대신 건강, 안전 부상

▲ 수산물시장 관리 강화

▲ 수산물 판매 오프라인→온오프라인 결합 형태 대중화

▲ 수산물이력제 도입 등 수산물 유통관리 체계화 등으로 꼽으며,

국내 수산물 생산/가공/유통/수출업계가 힘을 모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고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관련자료: WHAT'S NEXT? 글로벌 수산시장 트렌드 (KMI 해외시장분석센터, 2020. 3. 3.)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 양식업계 현황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넙치, 전복 등 수산물 소비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 한국산 수산물을 기피하면서 수산물 수출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7일자 이데일리 기사에 따르면 넙치 등 수산물은 농산물, 가공품과 달리 대부분 횟감으로 수출되고 있어 해외에서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나라, 중국 등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수산물 수출, 내수 모두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 관련기사: “韓 수산물도 안 먹는다”…코로나19 직격탄 맞은 ‘국민 횟감’ (이데일리, 2020. 2. 27.)

지난 3월 2일자 한국수산경제신문 기사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베트남 등지로 넙치와 숭어 등을 수출하는 업체 관계자는 예전보다 수출 물량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활어는 해외의 우리 교포나 중국 화교들이 주로 소비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심각하다.

* 관련기사: 코로나19 사태로 수산업계도 ‘휘청’ (한국수산경제신문, 2020. 3. 2.)

지난 3월 3일자 광주일보 기사에 따르면 전남 지역 넙치, 조피볼락, 전복 등 양식업체들이 코로나 확산에 따른 외식업 침체와 수산물 소비 기피 등으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 기사에서는 지난해 2월 한달 동안 전남 지역에서 출하한 넙치와 조피볼락은 각각 265톤과 47톤인 반면, 올해 같은 기간의 경우 넙치 20톤, 조피볼락 18톤에 불과하다.

또 지난해 완도에서 매일 전국적으로 넙치 40~50톤이 출하됐으나, 올 2월부터는 하루 평균 5톤 정도의 출하에 그치고 있다. 일본 수출은 아예 중단된 상태다.  

* 관련기사: 코로나에 막힌 출하길…전남 양식어가 눈물 (광주일보, 2020. 3. 3.)

코로나19 피해 수산물 수출업계 상담 진행

한국해양수신개발원 해외시장분석센터와 수협 무역지원센터가 수산물 수출업계의 애로사항에 대응하고자 국내외 수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외시장분석센터 (1644-6419, kfic@kmi.re.kr) 혹은 수산물수출정보포털 Q&A (바로가기 클릭!)

수협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해외 각국에서 발생한 통관·물류 차질, 현지 공장 폐쇄, 상담회·박람회 취소 등의 피해 사례를 접수 받아 상담을 진행한다. 

해당 업체들은 각국의 수협 무역지원센터 (7개국 10개소)로 연락하면 된다.

센터별 연락처는 무역지원센터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료출처>

• KMI 해외시장분석센터, WHAT'S NEXT? 글로벌 수산시장 트렌드, 2020. 3. 3.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보도자료 2020. 2. 25.

• 수협중앙회 보도자료, 2020. 2. 28.

<참고자료>

• 이데일리, 2020. 2. 27.

• 한국수산경제신문, 2020. 3. 2.

• 광주일보, 2020.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