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는 저수온기 관상어 양식장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 기존 유류 보일러 사용을 대체할 수 있는 저탄소 친환경양식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 테스트 및 성능 인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는 기존 유류 보일러 사용을 대체할 수 있는 저탄소 친환경양식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 테스트 및 성능 인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저수온기 양식어류 육성 중단에 따른 생산량 한계로 인해 어업소득이 감소하고, 난방비 등 양식생산비용 상승으로 인한 경영난은 양식업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내수면산업연구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E.R.T. 장비 개발업체인 주식회사 에어프로텍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약 122톤 규모 관상어 양식장에서 현장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입증(한국산업기술시험원)했다. 현재 겨울철 저수온기에 유류비 지출 없이 비단잉어, 열대어 등을 육성 중이며, 추가적인 기술개발과 성능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내수면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실증 경험은 순환여과식 양식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탄소중립형 양식기술을 제시하고 선점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관상어육종센터 운영에 소요되던 연간 약 3,500만 원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충북도 보도자료, 2024.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