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024년산 물김 위판액이 1월말 기준 전년보다 83% 증가한 3,000억 원을 넘겨 역대 최대 위판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생산액을 한 달 이상 앞당긴 수치다.

전남 지역의 2024년산 물김 위판액이 1월말 기준 3,000억 원을 넘겨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남도2024

올해 김 생산액이 사상 최대로 증가한 것은

• 김 수출 대폭 증가로 김 재고율 감소 

• 채묘 초기 낮은 갯병 발생률

• 안정적 해황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산 물김 위판은 지난해 10월 해남에서 첫 위판을 시작해 진도, 신안 순으로 진행됐다. 지금까지 위판액은 ►고흥 1,112억 원 ►진도 740억 원 ►완도 489억 원 순이다.

전남도는 지속적인 김 품질 향상을 위해 생산단계부터 불법 시설물 집중 단속과 일제 정비를 통해 과잉생산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적 김 생산과 안정적 양식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부터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규 김 활성처리제 및 부가가치 개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고효율 김 활성처리 물질 신규 개발로 무기산 사용을 근절하고 친환경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김 양식업은 수온 22℃에 채묘를 시작해 10월 말부터 본격적인 물김 생산에 들어간다. 전남 지역의 김 양식면적은 양식대상종 중 가장 넓은 617 ㎢로 서울시 면적_{^{(605 ㎢)}}보다 크고 여의도 면적_{^{(2.9 ㎢)}}의 212배 규모다. 올해는 6만 1,000 ha에 86만 4,082책을 시설했다. 생산 목표는 43만 3,848톤, 5,527억 원이다.

<자료출처: 전남도 보도자료, 2024.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