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말 현재 미국산 대두 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인 반면, 대두박 거래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23년 10월 국제 곡물 시장동향'에 따르면

미국산 대두 거래가격은 대두 파종기를 맞은 남미 지역의 강우 소식에도 불구, 미국산 신곡 수확 작업의 원활한 진행에 따른 공급 여건 개선의 영향으로 3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10월 27일 현재 미국산 대두 거래가격은 톤당 561달러_{^{(CFR 기준)}}로 전월 대비 5.0% 하락했다. 

반면, 미국산 대두박 거래가격은 10월 27일 현재 톤당 583달러_{^{(CFR 기준)}}로 전월 대비 6.0% 상승했다<표 1 참조>.

향후 미국산 대두 및 대두박 거래가격은

• 가뭄으로 인해 브라질 북부 지역 항구의 선적활동 지연 문제

• 중국과의 대두 거래 합의 등

미국산 대두 수출여건 개선 가능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더해 미국산 대두 신곡 수확 진행에 차질은 없으나, USDA_{^{(미국 농무부)}}가 대두 수율을 3개월 연속 하향조정한데다, 대두 파종기를 맞은 브라질의 가뭄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미국산 대두 및 대두박 거래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표 1. 미국산 대두, 대두박의 수출가격 동향 – 2023년 10월 현재 _{^{(단위: 달러/톤, %)}}

※ 자료출처: 한국사료협회

그림 1. 대두 선물가격 추이 – 2011~2023년 10월

※ 자료출처: USDA 고시 CBOT No.2 Yellow Soybean / 월별 평균가격, 그래픽: 아쿠아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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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3년 10월 국제 곡물 시장동향',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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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1 FOB_{^{(free on board)}}: 매도인은 약정화물을 매수인이 수배한 선박에 선적하게 되나 본선에 인도완료 시까지의 비용과 위험은 매도인이 부담하는 조건이다. 매수인은 그 이후 화물의 소유권을 취득하게 됨과 함께 수입 도착항까지의 모든 비용과 위험을 부담하게 된다.

* 주2 CFR_{^{(costandfreight)}}: 물품이 선적항에서 본선의 난간을 통과할 때 매도인이 인도하는 것을 뜻한다. 매도인이 지정된 목적항까지 물품을 운반하는데 필요한 비용 및 운임을 지급하여야 한다. 물품이 본선항에 인도된 후에 발생한 사건에 기인된 물품의 멸실 또는 손상의 위험과 부가위험은 물품이 선적항에서 본선의 난간을 통과할 때 매도인으로부터 매수인으로 이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