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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549] 넙치∙무지개송어 질병관리 방안 논의 - 수과원∙덴마크 WOAH 표준실험실
작성자 아쿠아인포 등록일 2023.10.11

국립수산과학원은 덴마크 어류 질병 전문가들을 초청해 10월 10일과 13일 제주도 넙치와 강원도 무지개송어 양식장을 방문하고, 양식업체와 함께 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덴마크 어류 질병 전문가들이 양식업체와 함께 넙치와 무지개송어 질병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개최됐다(사진은 제주도 넙치 양식업체 간담회). ⓒ국립수산과학원2023

 

이번에 초청한 덴마크기술대학 브릿 방 얀센(Britt Bang Jensen) 박사는 바이러스성출혈성패혈증(VHS) 질병에 대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표준실험실 책임자이다. 또 닐스 로렌젠(Niels Lorenzen) 교수는 백신 개발, 특히 DNA 백신 분야의 선구자이다.

 

수과원 WOAH 표준실험실과 초청한 전문가들이 소속된 덴마크 WOAH 표준실험실은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양측 전문가는 양식 현장의 질병 문제점을 서로 논의하고 이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턴트 역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 제주도 넙치 양식업체와의 간담회 주요내용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가 양식장 내에 침투하지 않도록 하는 유입수의 소독장치 마련이 필요하며, 양식장 내에 새로운 물고기를 옮기기 전 철저한 진단을 통해 병원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 강원도 무지개송어 양식업체와의 간담회 주요내용

무지개송어 수출 국가였던 덴마크에서 최근 전염성조혈기괴사증(IHN)이 발생해, 수출 불가 판정을 받은 바 있으나, IHN 퇴치 후 다시 수출국으로 인정받기까지의 노하우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간담회에서 덴마크 전문가들은 양식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부의 지원으로 40년에 걸쳐 덴마크에 피해가 컸던 VHS를 박멸하여 청정국의 지위를 획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했다. 우리나라도 효과적인 질병 관리를 위해서는 유기적인 민∙관 협업의 질병 연구가 강화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자료출처: 국립수산과학원 보도자료, 2023.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