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신안수협과 협력해 9월 19일 신안군 압해읍 송공 해역 내 1만 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도내 해역에 어린 낙지 5만 마리를 방류한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도내 해역에 어린 낙지 5만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2023

이번 방류는 전남 갯벌 연안의 고소득 수산자원인 낙지의 자원 증강 및 건강한 갯벌 생태계 조성을 위함이다.

해당 어린 낙지 5만 마리는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이 지난 4~6월까지 성숙한 어미 낙지 2,240마리를 확보해 먹이 공급, 수온 조절 등 안정적 관리를 통해 알을 받아 부화시킨 것으로, 마리당 체장 4~5 cm 크기이다.

어린 낙지는 방류 즉시 갯벌에 잠입하기 때문에 생존율이 높고, 방류 해역에 정착해 1년 만에 어미로 성장한다.

한편,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낙지 인공종자생산 기술개발을 통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어린 낙지 11만 5,000마리를 방류했다.

<자료제공: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2023.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