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말 현재 미국산 대두와 대두박 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23년 7월 국제 곡물 시장동향'에 따르면

미국산 대두 거래가격은 주산지 건조기후로 대두 생육이 불안정한 가운데, 흑해 지역의 정정불안까지 지속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지난 7월 28일 현재 미국산 대두 거래가격은 톤당 622달러_{^{(CFR 기준)}}로 전월 대비 5.4% 상승했다. 

미국산 대두박 거래가격도 같은 이유로 지난 7월 28일 현재 톤당 584달러_{^{(CFR 기준)}}로 전월 대비 8.1% 상승했다<표 1 참조>.

향후 미국산 대두 및 대두박 거래가격은 주산지에 대두 생육에 불리한 기상 예보가 이어지면서, 이로 인한 수율 감소 우려 등으로 상승세가 예상된다.  

실제로 미국 농무부는 2분기 재배면적 보고서에서 2023/2024시즌 대두 재배면적 추정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공급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가뭄 피해 면적도 50%대를 보이고 있다. 또한 브라질 등에서도 대두 생산량 감소 전망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저가의 브라질산 대두 수출량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는 점은 미국산 대두 및 대두박 거래가격 상승 제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표 1. 미국산 대두, 대두박의 수출가격 동향 – 2023년 7월 현재 _{^{(단위: 달러/톤, %)}}

※ 자료출처: 한국사료협회

그림 1. 대두 선물가격 추이 – 2011~2023년 7월

※ 자료출처: USDA 고시 CBOT No.2 Yellow Soybean / 월별 평균가격, 그래픽: 아쿠아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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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3년 7월 국제 곡물 시장동향',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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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1 FOB_{^{(free on board)}}: 매도인은 약정화물을 매수인이 수배한 선박에 선적하게 되나 본선에 인도완료 시까지의 비용과 위험은 매도인이 부담하는저장 조건이다. 매수인은 그 이후 화물의 소유권을 취득하게 됨과 함께 수입 도착항까지의 모든 비용과 위험을 부담하게 된다.

* 주2 CFR_{^{(costandfreight)}}: 물품이 선적항에서 본선의 난간을 통과할 때 매도인이 인도하는 것을 뜻한다. 매도인이 지정된 목적항까지 물품을 운반하는데 필요한 비용 및 운임을 지급하여야 한다. 물품이 본선항에 인도된 후에 발생한 사건에 기인된 물품의 멸실 또는 손상의 위험과 부가위험은 물품이 선적항에서 본선의 난간을 통과할 때 매도인으로부터 매수인으로 이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