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말 현재 미국산 대두와 대두박 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23년 6월 국제 곡물 시장동향'에 따르면

미국산 대두 거래가격은 주산지 건조기후로 대두 생육이 불안정한 가운데, 브라질산 신곡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지난 6월 30일 현재 미국산 대두 거래가격은 톤당 614달러_{^{(CFR 기준)}}로 전월 대비 3.9% 하락했다. 

미국산 대두박 거래가격도 같은 이유로 지난 6월 30일 현재 톤당 516달러_{^{(CFR 기준)}}로 전월 대비 4.1% 하락했다<표 1 참조>.

향후 미국산 대두 및 대두박 거래가격은 브라질의 대두 생산량 호조에 따른 수출가능물량 확대와 함께 전세계 대두 생산량 전망 역시 기록적인 수준을 나타내면서 약세가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국제곡물이사회_^(IGC) 지난 6월 중순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연례회의에서 올해 전세계 대두 생산량을 전년 대비 9% 증가한 4억 3,300만 톤으로 전망한 바 있다.    

다만, 지난 7월말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파기와 우크라이나 최대 곡물 수출항 오데사 집중 공격 등으로 국제곡물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향후 미국산 대두 및 대두박 거래가격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표 1. 미국산 대두, 대두박의 수출가격 동향 – 2023년 6월 현재 (단위: 달러/톤, %)

※ 자료출처: 한국사료협회

그림 1. 대두 선물가격 추이 – 2011~2023년 6월

※ 자료출처: USDA 고시 CBOT No.2 Yellow Soybean / 월별 평균가격, 그래픽: 아쿠아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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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3년 6월 국제 곡물 시장동향', 202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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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1 FOB_{^{(free on board)}}: 매도인은 약정화물을 매수인이 수배한 선박에 선적하게 되나 본선에 인도완료 시까지의 비용과 위험은 매도인이 부담하는 조건이다. 매수인은 그 이후 화물의 소유권을 취득하게 됨과 함께 수입 도착항까지의 모든 비용과 위험을 부담하게 된다.

* 주2 CFR_{^{(costandfreight)}}: 물품이 선적항에서 본선의 난간을 통과할 때 매도인이 인도하는 것을 뜻한다. 매도인이 지정된 목적항까지 물품을 운반하는데 필요한 비용 및 운임을 지급하여야 한다. 물품이 본선항에 인도된 후에 발생한 사건에 기인된 물품의 멸실 또는 손상의 위험과 부가위험은 물품이 선적항에서 본선의 난간을 통과할 때 매도인으로부터 매수인으로 이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