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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이 7월 6일 14시부로 서∙남해 내만에 고수온 예비주의보를 발표한 가운데,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해역별, 품종별 맞춤형 양식장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우동식 원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은 양식현장을 찾아 고수온기 대비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국립수산과학원2023
▶ 올 여름 수온 전망
올 여름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 강화에 따라 수온이 평년 대비 0.5∼1℃ 내외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 해역별, 품종별 맞춤형 양식장 관리
• 동해안은 고수온뿐만 아니라 불규칙한 냉수대 발생으로 인해 급격한 수온변화가 빈번함에 따라, 고수온기 전 양식어류의 사육밀도 조절과 실시간 수온정보서비스를 확인해 사육수와 먹이 공급량 조절, 액화산소 가동 등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동해권역 주요 양식대상종인 강도다리는 고수온에 취약하므로 22℃ 이상 올라가면 사료공급량을 줄이고 유영상태를 관찰하는 등 사육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서해와 남해안의 가두리양식장에서는 고수온이 오기 전에 적정사육밀도로 조절하고, 고수온 시 사료공급량을 줄여 폐사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인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용존산소를 높이기 위한 산소 공급장치를 보강하고, 바닷물 소통이 잘 되게 그물 점검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남해안 양식전복은 고수온기와 산란기가 시기적으로 겹치게 되면, 더위와 방란∙방정에 의한 생리활성이 저하돼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전복양식장에서는 먹이 부패로 인한 수질악화, 조류소통 불량에 의한 용존산소 결핍, 전복의 과도한 먹이섭취에 의한 산소공급 능력 저하 등으로 인해 폐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가두리망 교체, 사육밀도 조절, 먹이공급량 조절 등을 실시한다
• 서해안 갯벌 패류 양식장에서는 7~8월 간조 시 갯벌 지온 일교차가 10℃ 이상 급변할 수 있으므로 미리 출하하는 것도 피해를 예방하는 한 방법이다. 출하하지 못했다면 서식밀도를 낮추기 위해 분산작업을 실시하고, 물 골을 만들어 물이 고이지 않도록 조치한다.
• 제주 지역의 경우 자연해수를 사용하는 서부 지역 육상양식장은 고수온기 일간수온 편차(7~8℃ 이상)가 크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급격한 수온변화에 의한 양식어류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해야 한다.
고수온기 발생 전에 양식어류 건강관리, 육상양식장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고수온기에는 대응장비 가동, 급여량 조절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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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국립수산과학원 보도자료, 2023.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