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말 현재 미국산 대두와 대두박 거래가격은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23년 4월 국제 곡물 시장동향'에 따르면

미국산 대두 거래가격은 브라질산 신곡 출하와 미국산 대두 수출 부진 및 미국의 파종작업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에 지난 4월 28일 현재 미국산 대두 거래가격은 톤당 615달러_{^{(CFR 기준)}}로 전월 대비 3.8% 하락했다. 

미국산 대두박 거래가격도 지난 4월 28일 현재 톤당 556달러_{^{(CFR 기준)}}로 전월 대비 10.8% 하락했다<표 1 참조>.

향후 미국산 대두 및 대두박 거래가격은 주요 생산국의 기상여건 낙관 전망과 생산 호조로 수급 불안요소가 해소된 가운데, 브라질산 신곡 공급 속도와 중국의 수요 회복 여건이 수급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브라질 농산물공급공사_^(Conab)가 5월 초 발표한 월간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산 대두 생산량은 120만 톤 상향 조정된 1억 5,500만 톤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중서부 대두 주산지의 우호적인 기상 예보로 파종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라니냐 종료로 남미 또한 수율 개선 등이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4월말 브라질산 대두 basis 가격 프리미엄 및 크러시 마진 개선으로 중국 수입이 일부 있었으며, 중국이 5~6월에 필요한 대두 구입을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도 전해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표 1. 미국산 대두, 대두박의 수출가격 동향 – 2023년 4월 현재 _{^{(단위: 달러/톤, %)}}

※ 자료출처: 한국사료협회

그림 1. 대두 선물가격 추이 – 2011~2023년 4월

※ 자료출처: USDA 고시 CBOT No.2 Yellow Soybean / 월별 평균가격, 그래픽: 아쿠아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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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3년 4월 국제 곡물 시장동향',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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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1 FOB_{^{(free on board)}}: 매도인은 약정화물을 매수인이 수배한 선박에 선적하게 되나 본선에 인도완료 시까지의 비용과 위험은 매도인이 부담하는 조건이다. 매수인은 그 이후 화물의 소유권을 취득하게 됨과 함께 수입 도착항까지의 모든 비용과 위험을 부담하게 된다.

* 주2 CFR_{^{(costandfreight)}}: 물품이 선적항에서 본선의 난간을 통과할 때 매도인이 인도하는 것을 뜻한다. 매도인이 지정된 목적항까지 물품을 운반하는데 필요한 비용 및 운임을 지급하여야 한다. 물품이 본선항에 인도된 후에 발생한 사건에 기인된 물품의 멸실 또는 손상의 위험과 부가위험은 물품이 선적항에서 본선의 난간을 통과할 때 매도인으로부터 매수인으로 이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