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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은 세계자연기금(WWF)과 영국, 미국, 캐나다의 해조류 관련 종사자들이 4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관내 해조류 양식장과 가공시설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세계자연기금(WWF)과 영국, 미국, 캐나다의 해조류 관련 종사자들이 4월 4~6일까지 완도 해조류 양식장과 가공시설을 견학했다. ⓒ완도군2023
이번 방문은 세계자연기금과 인천대학교(김장균 교수)가 진행 중인 해조류 양식산업 발전, 연구자·어업인 교류를 위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미국 알래스카에서 다시마를 생산하는 니콜라스 망기니 씨는 완도의 다시마, 김, 꼬시래기, 톳 등 해조류 양식생산과 음식을 체험하며 연신 'Wandoful(Wando+Wonderful의 합성어)'을 외치며 놀라워했고, 어촌계 운영 방식과 해조류 양식기자재, 양식 순기 등에 대해 질문했다.
미국에서 다시마를 유통∙가공하는 브리아나 위너 씨는 신우철 완도군수에게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해조류 홍보 대사를 제안했다. 또 줄리 데커 씨는 해조류 양식기술 및 가공품 생산 방식을 알래스카에 접목하고 싶다며, 파트너십 체결을 제안했다.
세계자연기금의 몰리 굽타 씨는 해조류 양식 과정에서 담수나 비료가 필요하지 않고 대기의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점, 다시마와 알긴산이 몸속 중금속을 흡착해 배출하는 점 등 해조류의 우수성에 대해 공감했다.
김일 완도군 수산경영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완도 해조류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해조류 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완도군의 해조류 양식생산량은 ►다시마 14만 8,687톤 ►매생이 2,377톤 ►미역 28만 290톤 ►톳 5,529톤 ►김 7만 3,934톤을 각각 생산하며, 국내 최대 해조류 양식생산지로 꼽히고 있다.
<자료출처: 전남 완도군 보도자료, 2023.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