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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수의약품(주)(대표이사 나승식)은 넙치 폐사의 주요 원인체 중 하나인 스쿠티카충의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 '포세이돈 스쿠텍'을 새롭게 출시한다. '포세이돈 스쿠텍' 백신은 최근 유행하는 Miamiensis avidus Type Ⅰ/ Ⅱ 형의 항원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넙치 스쿠티카충 예방 백신 '포세이돈 스쿠텍'을 출시한다. ⓒ녹십자수의약품2022
한국어병학회지에 따르면 스쿠티카증은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발생한다. 스쿠티카충이 넙치에 감염된 이후에는 치료하기 힘들며, 감염 부위는 상처로 인해 세균의 2차 감염이 용이하다. 스쿠티카충은 또한 전파력이 강해 국내 양식 넙치 폐사 원인 중 50% 이상을 차지한다1).
1) 한국 양식 넙치 폐사피해 모니터링, 한국어병학회지 2019년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이 제주, 경북 포항, 전남 완도 등 주요 지역으로부터 52개의 스쿠티카충을 분리한 결과, 국내 지배종은 Miamiensis avidus Type Ⅰ/ Ⅱ 형임이 밝혀졌다2).
'포세이돈 스쿠텍'은 국립수산과학원의 기술이전을 통해 공인 받은 백신주로 개발됐다. 백신 접종 후 여러 혈청형을 공격 접종한 결과, 폐사율이 75~96% 감소하여2), 이종 혈청형에도 교차 방어 효과가 뛰어남을 확인했다.
2) 스쿠티카충 예방용 어류 백신 기술이전을 위한 기술서, 국립수산과학원 2016년
녹십자수의약품은 '포세이돈 스쿠텍'의 스쿠티카충 예방 효과가 뛰어나 넙치 양식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십자수의약품 관계자는 "'포세이돈-4'의 입증된 기술력 및 효능을 통해 '포세이돈-스쿠텍'과 연계한 백신접종 프로그램을 적용, 넙치 양식생산성을 높여 양식업체의 수익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녹십자수의약품, 2022.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