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1월 22일 기후변화로 인한 고수온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수협, 어업인 등 관계기관과 함께 '2024 경남 고수온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다.

• 일시: 2024. 11. 22. / 15:00

• 장소: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

• 주최: 경남도

경남도는 11월 22일 '2024 경남 고수온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남도2024

간담회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기후의 변동, 고수온 피해 증가와 더불어 기후변화가 경남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날 경남도가 제시한 기후변화에 따른 장단기적 수산업 대응 전략은 다음과 같다.

단기적으로는 면역증강제 공급사업 확대, 이상수온 대응 장비 지원,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등 기존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비타민, 간장제 등 면역증강제를 공급하는 면역증강제 공급사업의 사업비를 전년 대비 3배 증액 편성했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26년 산업화를 목표로 벤자리를 비롯, 잿방어, 바리류 등 경남 해역에 적용 가능한 고수온 대응 양식종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스마트 양식시스템 구축으로 양식 기반을 다지고, 2022년부터 국립수산과학원과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공동으로 참돔 및 참굴 등 기존 양식종의 육종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수온 내성품종 개발을 위한 경남도 수산육종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여름 고수온 피해 발생 시 나타난 여러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중앙 정부에 건의한다.

경남도는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어업인과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자료출처: 경남도 보도자료, 2024.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