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6월 15일 '진해만 북서부 해역의 지속가능한 어장생산성 향상 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 일시: 2023. 6. 15.

• 장소: 경남 고성군 동해면사무소

국립수산과학원은 6월 15일 진해만 북서부 해역의 굴, 미더덕 생산성 회복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립수산과학원2023

이날 수과원은 지난 1년간 해수부 정책과제로 수행한 양식생물 성장, 서식환경, 먹이량, 기초생산력 등의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대상 해역의 양식생물 생산량 감소와 어장환경 오염 등을 해결하기 위해 민·산·학·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 운영과 어장수용력 산정 등 양식어업의 실질적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회도 가졌다.

수과원에 따르면 진해만 북서부 해역은 굴, 미더덕 등이 많이 양식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들어 생산성이 점점 낮아져 이에 대응하는 어장관리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지난 1년간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미더덕 양식장의 생산성 저하 원인은 먹이량 부족에 따른 성장 저하, 기후변화로 인한 채묘시기 변화, 어장환경 오염, 부착생물 번성, 질병 발생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수과원은 올해부터 향후 2년간 양식생물 성장과 서식환경과의 상호관계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해 양식생물 생산성 저하 원인을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어장생산성 향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료출처: 국립수산과학원 보도자료, 2023.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