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신청 신청 아이콘
뉴스레터를 신청하시면
최신의 마켓정보, 정책정보, 행사정보, 인사정보를
매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

1. 우측 버튼을 클릭하여 신청해 주세요. 뉴스레터 신청
2. 신청서 항목에 따라 신청자의 정보를 입력 및 체크하시면 됩니다.
3. 기타 필요사항문의
E-mail: aquainfo@aquainfo.co.kr / Tel: 02-774-7751
닫기
[NL646] 송어, 수입연어 대체위해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 필요 – KMI
작성자 아쿠아인포 등록일 2025.10.13

국내산 송어가 수입산 연어를 대체해 국민 횟감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송어 양식생산성 향상과 연어 소비 트렌드를 겨냥한 대형어 중심의 생산구조 전환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KMI)은 최근 발표한 '연어 시장에 도전장 내민 국내산 송어의 선결 과제'라는 'KMI 동향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송어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해

►순환여과식 양식시설 확대

►송어 종자 품질 향상 위한 정부 주도 R&D 강화

►전문인력 육성 등을 제안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국내산 송어가 수입산 연어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홍성군2024

 

2020년대 국내 송어 양식생산량은 연간 2,600톤으로 2,000년대 3,000톤에 비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간 연어 수입량이 5만 4,000톤임을 감안하면 고작 5%에 불과하다.

 

그러나 송어 소비가 '코로나19' 이후 산지 중심에서 소비지 중심으로 변화하고, 전세계적으로 연어 가격이 상승하면서 국내 송어 양식업계에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송어 양식업계도 연어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마리당 체중 800 g 이상 대형어 중심의 생산구조로 전환하고 있어, 수입산 연어 소비 시장 일부를 국내산 송어가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 순환여과식 양식시설 확대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다량의 물을 요구하는 전통적 유수식 방식만으로는 송어 양식생산성 향상에 한계가 있다. 순환여과식 양식시설은 기존 유수식 대비 물 사용량을 1/10 수준으로 줄여 수자원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것은 물론, 연중 안정적인 양식생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양식시설의 현대화와 인력 투입 최소화, 마리당 체중 3.0 kg 이상 대형어 생산을 위한 풀스펙(Full Spec) 테스트베드 구축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 다만 초기 양식시설 비용이 큰 만큼 정부의 금융 지원, 세제 혜택, 민간 투자 유인책 등의 병행이 요구된다.

 

• 송어 종자 품질 향상 위한 정부 주도 R&D 강화

현재 송어 발안란은 국내산과 수입산으로 구분되는데, 수입산 비중은 평균 15~30%를 차지한다. 국내에서도 발안란 생산이 가능하지만 전량 3배체 생산 기술이 확립되지 않아 부화율·폐사율·성장률 등에 문제가 발생, 결국 양식업체의 생산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 주도적으로 종자 관련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민간 부문에서는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개량된 종자를 보급·확산함으로써 고품질 종자 보급망을 확립해야 한다.

 

• 전문인력 육성

최근 송어 양식업계는 기술 혁신형 수산 미래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지한 젊은 층이  빠른 속도로 유입되고 있다. 이들은 자동화와 스마트 기술을 적극 도입해 양식업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등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따라서 빠르게 변화하는 양식환경에 대응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육성이 시급하다.

 

'연어 시장에 도전장 내민 국내산 송어의 선결 과제'라는 'KMI 동향분석' 보고서 (바로가기 클릭!)

 

<자료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발간간행물, 2025.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