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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내내 감소세를 지속하던 양어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4월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4월 양어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1만 3,241톤으로 전년 동월(1만 2,481톤) 대비 6.1% 증가했다. 반면, 3년 평균(1만 4,802톤, 2022~2024년 평균) 동월 생산량에 비해서는 10.5% 감소했다.
그림 1. 월별 양어용 배합사료 생산량 추이 – 2022~2025년 4월
※ 자료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배합사료생산실적, 2025년 4월, 그래픽: 아쿠아인포
▶ 넙치용: 4월 종자 입식량 증가, 사료 생산량 차츰 증가 기대
지난 4월 넙치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1,209톤으로 전년 동월(1,656톤) 대비 27% 감소했다. 3년 평균(2,226톤, 2022~2024년 평균) 동월 생산량에 비해서는 무려 45.7% 감소했다.
표 1. 월별 넙치용 배합사료 생산량 추이 – 2022~2025년 4월
넙치용 | 합계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2025년 | 4,565 | 999 | 1,223 | 1,134 | 1,209 | ||||||||
2024년 | 17,119 | 1,048 | 1,588 | 1,413 | 1,656 | 1,279 | 1,457 | 1,607 | 1,306 | 1,225 | 1,613 | 1,595 | 1,331 |
3년 평균(2022~2024년) | 20,609 | 1,306 | 1,627 | 2,171 | 2,226 | 1,857 | 1,597 | 1,641 | 1,840 | 1,553 | 1,757 | 1,575 | 1,459 |
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넙치 육성물량은 6,045만 마리로 전년 동월(1억 443만 마리) 대비 42.1% 대폭 감소했다. 크기별로 살펴보면, 마리당 250 g 미만 크기는 종자 입식이 크게 늘면서 전월 대비 18.1%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58.7% 감소했다. 이에 1 kg 이상 크기를 제외한 모든 육성물량(250 g 미만~1 kg)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4월 넙치 종자 입식량은 1,142만 마리로 전년 동월(881만 마리) 및 평년 동월(2020~2024년) 대비 각각 29.6%, 15.4% 증가했다. 이는 종자 공급이 원활한 가운데 입식 수요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속적인 성어 출하로 공간이 확보된 완도 지역으로 542만 마리가 입식됐고, 다음으로 제주 지역(500만 마리) 및 기타지역(100만 마리) 순으로 집계됐다. 2025년 1~4월까지 누적 입식량은 2,031만 마리로 전년 동기(2,029만 마리)와 비슷했다.
이에 넙치 육성물량 증가와 함께 배합사료 생산량도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조피볼락용: 종자 입식 기피, 사료 생산량 회복 쉽지 않아
지난 4월 조피볼락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780톤으로 전년 동월(720톤) 대비 8.3% 증가했다. 반면, 3년 평균(958톤, 2022~2024년 평균) 동월 생산량에 비해서는 18.6% 감소했다.
표 2. 월별 조피볼락용 배합사료 생산량 추이 – 2022~2025년 4월
조피볼락용 | 합계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2025년 | 1,830 | 464 | 307 | 279 | 780 | ||||||||
2024년 | 9,009 | 329 | 446 | 580 | 720 | 1,044 | 994 | 1,221 | 825 | 950 | 879 | 653 | 366 |
3년 평균(2022~2024년) | 9,668 | 349 | 368 | 565 | 958 | 915 | 1,033 | 1,098 | 1,031 | 1,211 | 933 | 761 | 446 |
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조피볼락 육성물량은 1억 1,485만 마리로, 전년 동월(1억 1,961만 마리) 대비 4% 감소했다.
오는 5~7월 종자 입식시기를 앞두고 있는 조피볼락은 4월 출하량이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5월도 양식업체의 출하의향이 높은 가운데, 가정의 달 수요도 있을 것으로 보여 출하량 증가가 예상된다. 하지만 조피볼락은 저∙고수온기 잦은 폐사와 소비 부진 등으로 양식업체의 입식의향이 예전 같지 않아 배합사료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 새우용: 사료 생산량, 전년비 두 배 ↑
지난 4월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2,708톤으로 전년 동월(1,290톤) 대비 무려 두 배 이상 급증했다. 3년 평균(1,907톤, 2022~2024년 평균) 동월 생산량에 비해서도 42% 증가했다.
지난해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2만 6,296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함에 따라 전년보다 이른 시기에 배합사료 생산이 본격 시작된 것으로 짐작된다.
표 3. 월별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 추이 – 2022~2025년 4월
새우용 | 합계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2025년 | 5,391 | 220 | 541 | 1,922 | 2,708 | ||||||||
2024년 | 26,296 | 85 | 407 | 632 | 1,290 | 2,503 | 3,569 | 6,543 | 7,449 | 3,303 | 339 | 123 | 52 |
3년 평균(2022~2024년) | 23,553 | 282 | 555 | 1,081 | 1,907 | 2,720 | 3,754 | 5,083 | 5,326 | 2,433 | 237 | 93 | 82 |
다만,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평균 수온이 6.8℃로, 지난해 같은 기간(7.8℃)보다 1℃ 낮아 새우의 본격적인 입식 시기가 다소 늦춰지고 있다. 특히 어린 새우는 수온 등 환경변화에 민감하고 질병에도 취약해 입식 초기 어린 새우의 질병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올해 역시 새우 급성간췌장괴사병(AHPND) 등 각종 질병 발생 여부가 새우 양식생산량은 물론,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2024/2025년 4월 배합사료 생산실적통계' (바로가기 클릭!)
• KMI 수산업관측센터, 광어 수산관측 2025. 5월호
• KMI 수산업관측센터, 우럭 수산관측 2025. 5월호
• 국립수산과학원 보도자료, 2025.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