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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610] 기후변화로 우럭 생산량 줄고 양식적지도 변화 전망 - KMI관측센터
작성자 아쿠아인포 등록일 2025.01.15

나날이 심각해지는 기후변화로 인해 오는 2050년 해상 가두리 대표 양식종인 조피볼락 양식생산량이 1만 4,429톤에서 1만 3,202톤으로 8.5% 감소하고, 주양식지가 경남→경북, 강원도로 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해조류의 채묘 적정시기가 늦어지면서 미역, 다시마 양식생산량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KMI 수산경영자원연구실 조헌주 실장은 1월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해양수산 전망대회'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업 영향과 대책'이라는 수산∙어촌 분야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KMI 수산경영자원연구실 조헌주 실장은 오는 2050년 기후변화로 인해 조피볼락 양식생산량이 감소하고, 주양식지가 경남→경북, 강원도로 변동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5해양수산전망대회

 

조 실장은 “지난 56년간 우리나라 연근해 표층 수온이 동기간 세계 평균 대비 2배 이상 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동해는 1.9 상승으로 서해(1.27)나 남해(1.15)보다 변화 폭이 크고, 지난 20년간 표층 수온성 북상 속도도 연 3.52 km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실장은 기후변화는 양식품종별 생산 위협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2050년 주요 양식대상종의 생산량 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기후변화에 따른 양식품종별 생산 위협요소

위협요소

어류

국내 어류 양식대상종 중 수온 변화에 취약한 조피볼락 비중(전체의 18%)이 높고

신종 수산질병 발생 및 확산 우려

패류

패류는 이동성이 없으며, 자연 발생 식물성플랑크톤에 의존해

해양환경 변화 및 재해에 취약

해조류

수온 변화로 인해 해조류 양식 순기가 지연되고 있으며,

한국 연안의 양식생산 가능시기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

* 적정 채묘 도달 시기 변화

:김(9월 초→9월 말), 미역(9월 중→10월 초), 다시마(10월 초→11월 초)

▶ 주요 양식대상종 생산량 변화 추정(단위: 천 톤)

식대상종

생산량

변화율

2023년

2050년

넙치

40

29

27% ↓

조피볼락

14

13

8.5% ↓

가자미

5

5

37% ↓

311

297

4.5% ↓

전복

24

21

11% ↓

멍게

25

15

37% ↓

미역

567

356

37% ↓

다시마

596

483

19% ↓

 

끝으로 조 실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양식산업 부문 대응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 양식산업 경영 안전망 보강

_ 양식보험 대상품종 확대, 단체보험 신설, 어업인 부담 완화 등 가입률 제고

_ 양식재해복구비 지원 대상과 기간 확대, 지자체 입식 신고율, 보험 가입률 등 평가로 정책금리 인하, 보조사업 가점 등 추가 지원

• 양식산업 지속가능성 확보

_ 양식업 전주기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_ 해양환경 모니터링 강화 및 양식적지 변화 조사

• 진입장벽 완화, 퇴출 기회 확대

_ 신규 양식면허 개발 시 일정 면적을 임대 양식장으로 지정, 청년귀어인에게 우선순위 부여&사후관리 등 지원 강화

_ 노령∙일손 부족 등 경영악화 양식면허를 공공기관에 임차해 잔존기간 동안 면허권자에게 대여료 지급

 

<자료출처: 2025 해양수산 전망대회,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업 영향과 대책', 2025. 1. 16. (발표자료 바로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