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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608] [배합사료생산동향2411] 사료 생산량 증감, 원달러환율 관건
작성자 아쿠아인포 등록일 2024.12.30

지난해 11월 양어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해산어류용 가운데 기타 해산어용과 내수면어류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데 힘입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에 지난해 11월 양어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1만 522톤으로 전년 동월(9,685톤) 대비 8.6% 증가했다. 3년 평균(1만 752톤, 2021~2023년 평균) 동월 생산량에 비해서는 2.1% 감소했다. 2024년 1~11월 누적 생산량은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15만 6,911톤으로 전년 동기(15만 1,068톤) 대비 3.9% 늘었다.

 

다만, 원달러환율 급등으로 어분, 대두 등 원료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양어용 배합사료 판매가격이 다시 술렁이고 있어, 올해 양어용 배합사료 생산량 증가세를 장담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림 1. 월별 양어용 배합사료 생산량 추이 – 2021~2024년 11월

※ 자료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배합사료생산실적, 2024년 11월, 그래픽: 아쿠아인포

 

▶ 넙치용: 종자 공급마저 원활하지 않아 사료 생산량 감소세 이어질 듯

지난해 넙치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7월 한달을 제외하고 모두 전년 대비 감소세를 지속했다.  

 

지난해 11월 넙치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1,547톤으로 전년 동월(1,826톤) 대비 15.3% 감소했다. 3년 평균(1,781톤, 2021~2023년 평균) 동월 생산량에 비해서도 13.1% 감소했다. 2024년 1~11월 누적 생산량도 1만 5,739톤으로 전년 동기(2만 995톤) 대비 25% 줄었다.

 

표 1. 월별 넙치용 배합사료 생산량 추이 – 2021~2024년 11월

넙치용 합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24년 15,739 1,048 1,588 1,413 1,656 1,279 1,457 1,607 1,306 1,225 1,613 1,547  
2023년 22,272 1,361 1,867 2,543 2,566 1,863 1,621 1,411 2,252 1,564 2,121 1,826 1,277
3년 평균(2021~2023년) 23,257 1,330 1,476 2,464 2,353 2,055 1,944 1,820 2,113 2,077 2,163 1,781 1,682
※ 자료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배합사료생산실적, 2024년 11월

 

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넙치 육성물량은 6,762만 마리로 전년 동월(9,661만 마리) 대비 30% 감소했다. 지난해 여름철 고수온으로 인한 대량 폐사 여파와 하반기 다른 활어 공급 부진에 따른 넙치 수요 증가로 출하량 또한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들어서는 넙치 수요가 많지 않은 가운데, 양식업체들이 연말 출하를 위해 육성에 집중함에 따라 출하량이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넙치 종자 입식량은 771만 마리로 전년 동월(784만 마리) 대비 1.7% 감소했다. 지난해 여름철 고수온 피해에 따른 보식 수요와 최근 지속된 넙치 출하량 증가 등으로 양식업체의 입식 의향이 높음에도 불구, 종자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2024년 1~11월까지 누적 입식량도 7,069만 마리로 전년 동기(7,229만 마리) 대비 2.2% 감소했다. 

 

당초 지난해 하반기 넙치 종자 수요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종자 공급이 여의치 않고, 넙치 양식업계의 경영 악화는 지속되고 있어 넙치용 배합사료 생산량 감소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 조피볼락용: 지난해 고수온 피해 발생 이후 사료 생산량 감소세 지속

지난해 여름철 고수온으로 인한 조피볼락 대량 폐사 이후 배합사료 생산량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조피볼락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653톤으로 전년 동월(846톤) 대비 22.8% 감소했다. 3년 평균(876톤, 2021~2023년 평균) 동월 생산량에 비해서도 25.4% 줄었다. 2024년 1~11월 누적 생산량도 8,643톤으로 전년 동기(8,916톤) 대비 3.1% 감소했다.

 

표 2. 월별 조피볼락용 배합사료 생산량 추이 – 2021~2024년 11월

조피볼락용 합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24년 8,643 329 446 580 720 1,044 994 1,221 825 950 879 653  
2023년 9,342 327 302 587 922 849 1,068 1,012 878 1,220 905 846 425
3년 평균(2021~2023년) 9,860 334 328 521 874 776 1,044 1,044 1,090 1,334 1,090 876 551
※ 자료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배합사료생산실적, 2024년 11월

 

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조피볼락 육성물량은 1억 2,727만 마리로, 전년 동월(1억 3,384만 마리) 대비 4.9% 감소했다.

 

지난해 여름철 고수온에 따른 대량 폐사 여파와 최근 조피볼락 수익성 저하 등으로 종자 누적 입식량도 예년보다 줄어 조피볼락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새우용: 지난해 내병성 치하 입식 비중 높아 폐사율 줄고 사료 사용량 늘고

새우 출하는 지난해 10월 대부분 마무리됐으나, 11월에도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1월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123톤으로 전년 동월(67톤) 대비 83.6% 증가했다. 3년 평균(83, 2021~2023년 평균) 동월 생산량에 비해서도 48.2% 증가했다. 2024년 1~11월 누적 생산량도 2만 6,245톤으로 전년 동기(2만 577톤) 대비 27.5% 증가했다.

 

표 3. 월별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 추이 – 2021~2024년 11월

새우용 합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24년 26,245 85 407 632 1,290 2,503 3,569 6,543 7,449 3,303 339 123  
2023년 20,624 423 982 1,779 2,096 2,625 3,407 3,845 3,269 1,860 224 67 46
3년 평균(2021~2023년) 23,196 291 462 1,040 1,849 2,677 3,579 4,661 5,136 2,780 545 83 94
※ 자료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배합사료생산실적, 2024년 11월

 

지난해의 경우 내병성 치하 입식 비중이 커 전년 대비 폐사율이 낮았고, 성장도 더뎌 배합사료 사용량이 증가세를 지속한 것으로 파악된다.

 

KMI 수산업관측센터는 올해 치하 입식 의향 조사결과 지난해 대부분의 양식업체들이 내병성 치하를 입식한 것과 달리 올해는 속성장 치하로 바꾸려는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내병성 치하 입식으로 폐사율이 감소한 반면, 느린 성장으로 인해 사료 비용이 증가했고 출하시기를 맞추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2023/2024년 11월 배합사료 생산실적통계'  (바로가기 클릭!) 

• KMI 수산업관측센터, 광어 수산관측 2024. 12월호

• KMI 수산업관측센터, 우럭 수산관측 2024. 12월호

• KMI 수산업관측센터, 새우 수산관측 2024. 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