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9월 28일 충남도서관 문화강의동에서 '충남 양식산업 발전 대토론회'를 열고, 도내 양식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충남 스마트 양식, 힘쎈 바람이 분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토론회에서는 어촌 인구가 줄고 고령화하는 상황에서 충남 양식산업 발전을 위해 스마트 양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충남도는 9월 28일 '충남 양식산업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충남도2022

이날 주요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 전문가 발제

• 충남 수산양식 연구의 오늘 그리고 미래

_ 남기웅 주무관 /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충남 수산양식 연구의 미래로 ►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양식 ► 수산종자연구센터 디지털 육종 등 제안

•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 양식산업 방향

- 이광남 소장 / 해양수산정책연구소

양식업의 문제점으로 ► 자연의존적·전통적 양식생산 방식 고수 ► 심각한 양식장 노동환경 ► 국내 양식생산 방식의 전략성 부재 등 지적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 스마트 양식기술 개발·보급, 내수면 스마트 양식장 조성 등 스마트 양식 확산 ► 양식 분야 기업 투자 활성화, 양식어업 실물펀드 확산 등 양식업 규모화·기업화 ► 양식어장 면허 심사·평가제 정착, 과학적 양식어장 관리체계 운용 등 친환경 양식 제시

▶ 종합토론: 충남 양식산업 발전 전략 토의

• 장민규 과장 / 충남도 수산자원과

스마트양식 전환을 위한 극복과제로 기술접목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과 높은 초기 투자비용으로 인한 양식업체의 소극적인 자세를 꼽으며, 대규모 부지 확보가 가능한 간척지에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제안

• 전제천 부장 / 국립수산과학원 양식산업연구부

스마트 양식 대상지로 간척지를 추천하면서, 현대제철의 폐열을 양식장에 활용하는 방법 등도 제시

• 마창모 본부장 / KMI 수산정책연구본부

스마트 양식장 조성과 더불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수산물 유통 필요성 언급

이날 김태흠 도지사는 “세계식량농업기구_^(FAO)에 따르면 전 세계 양식생산량이 증가하고 있고, 전체 어업생산량 중 차지하는 비중도 늘고 있다”며 “양식산업은 잠재력이 큰 미래 먹거리로, 앞으로 지역 수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도지사는 “스마트 양식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양식장의 자동화·지능화를 도모하고 단순 생산량 증가를 넘어 기존 양식업의 환경문제, 자연재해 취약성, 안전성 등을 개선하며 지속가능한 양식산업으로 이끌 수 있다”며, “도는 스마트 양식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지역 수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양식산업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출처: 충남도 보도자료, 2022. 9. 28.>

<참고자료: 연합뉴스, 2022.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