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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송어 산지가격은 kg당 평균 1만 2,834원으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2014년 8~9월 kg당 평균 1만 3,730원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KMI 수산업관측센터 '월간 수산관측&이슈 8월호'에 따르면 현재 즉시 출하 가능한 중∙대형어 육성물량이 예년에 비해 적은 가운데, 휴가철, 추석 연휴 등으로 당분간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연말까지 산지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어 육성물량 부족 현상이 발생한 이유는
•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상반기 이후 송어 양식업계가 수요 감소에 대비해 입식량을 줄인데다
• 올 상반기 강수량이 적어 종자뿐만 아니라 성어 폐사가 많이 발생했고
• 코로나19 기간 동안 일부 양식장이 경영난 및 고령화 등으로 폐업하면서
송어 양식업계의 공급 여력이 부족해진 탓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20년산 및 2021년산 종자 입식량은 평균 538만 마리로, 이전 연산(2018년 및 2019년산, 710만 마리) 대비 24.2% 감소했다.
* 연산: 전년도 11월부터 당해 연도 10월까지임
KMI 수산업관측센터는 예년과 달리 송어 산지가격이 크게 상승하는 것은 횟집 운영에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송어 소비 감소 및 시장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송어 산지가격 안정화를 위한 업계의 자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림1. 송어 산지가격 추이 – 2021~2022년+최근 5년 평균
* 자료출처: KMI 수산업관측센터, 송어 수산관측 8월호
종자 입식량 추이 – 2022년 7월
• 7월 입식량: 39만 마리(전년 및 평년 동월 대비 각각 2.8배, 3.5배↑)
→ 올해 가뭄 및 이상 고온 등의 영향으로 종자 폐사량이 증가하면서, 통상 7월에 입식이 마무리되는 것과 달리 7월에도 입식이 활발이 이뤄졌기 때문
• 2022년산 종자 입식량(2021. 11~2022. 7.): 628만 마리(전년 동기 대비 26.4%↑)
→ 출하가능물량이 예년보다 적은 가운데, 수요 회복에 따른 성어 산지가격 상승으로 양식업체 입식의향 높았기 때문
산지가격 추이 – 2022년 7월
• 7월 산지가격: kg당 평균 1만 2,834원(전년 및 평년 동월 대비 각각 48.9%, 52.1%↑)
→ 중∙대형어 육성물량이 적어 양식업체 출하량 또한 감소했기 때문
출하량 추이 - 2022년 7월
• 7월 출하량: 221톤(전년 동월 대비 8.9%↑)
→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으며, 평년 동월보다도 다소 늘었음
• 1~7월 누적 출하량: 1,782톤(전년 동기 대비 22.1%↑)
육성물량 추이 - 2022년 7월
• 7월 육성물량: 1,342톤(전년 및 평년 동월 대비 각각 3.4%, 6.7%↓)
→ 크기별로 살펴보면
► 800 g 이상: 522톤(전년 동월 대비 3.7%↓)
► 600~800 g: 192톤(전년 동월 대비 53.6%↓)으로 감소한 반면,
► 500 g 이하의 경우 올 초부터 입식량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음
<자료출처>
• KMI 수산업관측센터, 월간 수산관측&이슈 2022년 8월호
• KMI 수산업관측센터, 송어 수산관측 2022년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