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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전복 산지가격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KMI 수산업관측센터 '월간 수산관측&이슈 7월호'에 따르면 큰 크기 물량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추석 전 산지가격 급등세가 예상되며, 추석 이후에도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되면서 연말까지 높은 산지가격이 유지되는 것은 물론, 작은 크기 또한 동반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큰 크기 물량 부족 현상이 발생한 이유는
• 작년 말 미역 작황 부진의 영향으로 전복 성장상태가 좋지 못한데다
• 폐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전복 주산지인 전남 완도를 중심으로 육성기간을 1년 6개월 이내로 단축했기 때문이다.
KMI 수산업관측센터는 미역 등 먹이 공급에 어려움이 발생하거나 해황이 좋지 못해 전복 육성상태가 원활하지 못할 경우 작은 크기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며,
• 우량 종자생산 기술개발
• 어장환경 개선 등을 통해 큰 크기 전복을 원활하게 육성할 수 있는 양식환경 여건의 변화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림1. 전복 산지가격 추이 – 2021~2022년+최근 5년 평균
* 자료출처: KMI 수산업관측센터, 전복 수산관측 8월호, 원료출처: (사)한국전복유통협회, 완도전복(주)
* 주: 2022년 7월은 잠정치이고 감모율을 제외한 추정값임
산지가격 동향 – 2022년 7월
KMI 수산업관측센터 '전복 수산관측 8월호'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전복 산지가격은 모든 크기에서 전년 동월에 비해 높게 형성되고 있다.
kg당 8마리와 10마리 큰 크기의 경우 전복 성장 부진으로 육성물량이 부족한 탓에 전년 동월 대비 30% 이상 상승했다. 반면, 출하가능물량이 많은 kg당 15마리와 20마리 등의 중간 및 작은 크기는 전년 동월보다 10% 가량 높게 형성됐다.
출하량 동향 – 2022년 7월
7월 한 달간 출하량은 2,486톤으로 전월 대비 14.2%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5.9% 감소했다.
KMI 수산업관측센터는 복날을 앞두고 여름철 보양식용 판매가 늘었고, 고수온기 폐사 위험을 피하기 위해 전월에 비해 출하량이 증가한 반면, 성장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1~7월 누적 출하량은 1만 3,04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줄었다. 특히 kg당 8마리 이하, 9~11마리 큰 크기의 1~7월 누적 출하량은 성장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8%, 54.8% 적은 118톤, 917톤에 불과했다.
2026년까지 전복산업 집중 육성 계획 – 전남도
한편, 전남도는 오는 2026년까지 전복산업 육성을 위해 7,790억 원을 투입한다.
전남도는
• 장기간 연작과 밀식 등으로 어장 생산력이 낮아진데다,
• 명절과 전복 산란기 활전복 상태 집중 출하로 안정적인 판매가격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 양식환경 개선
• 양식시설 자동화
• 가공·유통의 첨단화
• 연구개발 강화
• 전문인력 육성 등을 지원, 전복 양식생산성 향상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 관련기사: 2026년까지 전복산업 육성에 7,790억 원 투입 계획 – 전남도(아쿠아인포, 뉴스레터 478)
<자료출처>
• KMI 수산업관측센터, 월간 수산관측&이슈 2022년 7월호
• KMI 수산업관측센터, 전복 수산관측 2022년 8월호
• 전남도 보도자료, 2022.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