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새우 양식산업의 발전을 위한 실내형 양식시스템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사육수 재순환시스템을 이용한 새우 중간양성기술

먼저 'AQUA Culture Asia Pacific magazine' 2021년 9~10월호에 소개된 사육수 재순환시스템을 이용한 새우 중간양성기술은 재순환용 못을 이용해 사육수를 재사용함으로써 물의 사용을 줄이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병원성 감염의 위험을 제한하는 실용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사육수 재순환시스템을 이용한 새우 중간양성기술은 물의 사용을 줄이고 병원성 감염의 위험을 제한한다. ⓒ아쿠아인포2021 무단 사용 및 배포 금지

 

표 1. 사육수를 교환하는 양식시스템과 BIOSIPEC시스템에서 사육수 재순환식 못 양식시스템과의 비교

※ 자료출처: 월간 아쿠아인포, 2021년 11월호

 

기사에 따르면 재순환용 못의 용량은 중간양성수조의 총용량보다 10배 이상 높아야 한다. 중간양성수조의 권장 크기는 100~250 ㎥의 범위이다. 소형수조_{^{(30~50 ㎡)}}에 고밀도로 입식 시 대량 폐사의 위험이 높아지고, 수조가 1,000 ㎥ 정도로 너무 크면 관리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사육수 재순환식 양식모델은 물 소비와 유기물 배출이 낮고 화학물질 사용이 최소화되며 항생제 사용이 전혀 없어 여러 가지 다른 우수한 양식기술들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새우양식을 촉진한다.

 

도시 고밀도 수직 양식장에서 키운 무항생제 새우 첫 수확 – 'UniAqua'

이와 함께 땅이 부족한 싱가포르에서는 폐쇄식 양식시스템을 이용해 도시 빌딩에서 흰다리새우가 양식생산되고 있다.  

 

'Universal Aquaculture_^(UniAqua)' 사는 'AQUA Culture Asia Pacific magazine' 2021년 9~10월호를 통해 Hybrid Biological Recirculation System_^(HBRS)을 사용한 흰다리새우의 고밀도 수직 양식기술을 상업화하기 시작하였으며 2021년 첫 수확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UniAqua'는 에너지 절약형 수처리시스템 HBRS를 이용, 고밀도 수직 양식장에서 흰다리새우를 양식생산하고 있다. ⓒ아쿠아인포2021 무단 사용 및 배포 금지

 

해당 양식시설은 싱가포르 동쪽 Tuas Link에 위치하고 있으며, 6층 빌딩 중 6번째 층의 창고에 1,300 ㎡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UniAqua'가 6년 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특허기술에 기반한 에너지 절약형 수처리시스템인 HBRS는 물과 에너지를 80~90%까지 절약하면서 각 종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수질인자를 조절하고 이성적 조건을 만들어낼 수 있다.

 

현재 'UniAqua'는 활새우와 냉장새우를 매일 수확하고 싱가포르의 새우 브랜드인 Ziro Bay에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무첨가제와 무항생제를 보장한다.

 

앞으로 'UniAqua'는 매일 150~200 kg의 새우를 안정적으로 생산, 2026년까지 싱가포르 새우 수요의 30%를 활새우와 냉장새우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바이오플락, 순환여과식양식시스템 등 국내 양식여건에 맞는 새우 실내형 양식시스템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 AQUA Culture Asia Pacific magazine September/October 2021, 19~23p.

• AQUA Culture Asia Pacific magazine September/October 2021, 24~27p.

• 월간 아쿠아인포, 2021년 11~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