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연구소가 최근 집단폐사가 발생하고 있는 경남 지역 굴 양식장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굴 양식장 피해신고 현황 - 2021. 12. 1. 기준

• 피해지역: 경남 창원시, 통영시, 거제군, 고성군

• 피해 양식업체 수: 407개소

• 피해 양식장 규모: 440.2 ha

• 피해액: 79억 2,400만 원

경남도와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연구소가 최근 집단폐사가 발생하고 있는 경남 지역 굴 양식장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남도2021

시∙군은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안전기술원, 굴수협과 피해원인 합동조사반을 편성하여 피해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군은 명확한 피해 원인규명을 위해 수과원 남동해연구소에 피해원인 분석을 위한 시료를 의뢰하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수과원 남동해연구소는 해양환경, 수질, 퇴적물 조사와 질병검사 등을 통해 폐사 원인을 분석한다.

경남도는 원인분석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재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굴 산지가격은 kg당 1만 4,810원으로 평년보다 매우 높은 수준이었던 작년 동월에 비해서도 12.5% 상승했다. 이는 김장철 등으로 생굴 수요가 높은 가운데, 주요 생산 지역 내 폐사 발생 및 육성상태 부진, 박신인력 수급 불안정 등으로 공급물량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료출처>

• 경남도 보도자료, 2021. 12. 9.

• KMI 수산업관측센터, 굴 수산관측 2021년 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