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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양어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2만 3,684톤으로 전년 동월(2만 251톤) 대비 17% 증가했다. 3년 평균(2만 3,048톤, 2018~2020년 평균) 동월 생산량에 비해서도 2.8% 증가했다. 이 기간 넙치, 조피볼락, 돔, 기타해산어 등 해산어류용과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전체 배합사료 생산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2021년 양어용 배합사료 누적 생산량은 12만 2,334톤으로 전년 동기(11만 311톤)보다 10.9% 증가했다. 이는 3년 평균(10만 9,951톤, 2018~2020년 평균)에 비해서도 11.3% 증가한 양이다(그림 1).
그림 1. 월별 양어용 배합사료 생산량 추이 – 2018년 1월~2021년 8월
※ 자료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배합사료생산실적, 2021. 8., 그래픽: 아쿠아인포
▶ 양만용: 실뱀장어 입식량 줄어 두 달 연속 사료 생산량 감소
양만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전달에 이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8월 양만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2,850톤으로 전년 동월(3,792톤) 대비 24.8% 감소했다. 월별 양만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3,000톤을 밑돈 것은 2020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반면 2021년 1~8월 누적 생산량은 2만 7,690톤으로 여전히 전년 동기(2만 944톤)보다 3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산(2019년 11월~2020년 10월) 실뱀장어 입식량이 증가하면서 2020년 4월 이후 배합사료 생산량이 증가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2021년산(2020년 11월~2021년 10월) 실뱀장어 채포 부진으로 1년 미만 육성물량이 줄어들면서 배합사료 사용량이 감소하고 있다. 실제로 올 8월까지 2021년산 실뱀장어 누적 입식량은 9,065 kg으로 전년 및 평년 동기 대비 각각 36%, 16.9% 감소했다.
▶ 넙치용: 중∙대형어 육성물량 차츰 늘어 사료 생산량도 증가세 전망
지난 8월 넙치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2,126톤으로 전년 동월(1,569톤) 대비 35.5% 증가했다. 3년 평균(1,758톤, 2018~2020년 평균) 동월 생산량에 비해서도 20.9% 증가했다. 2021년 1~8월 누적 생산량 또한 1만 5,224톤으로 전년 동기(1만 3,173톤) 대비 15.6% 증가했다.
표 1. 월별 넙치용 배합사료 생산량 추이 – 2018~2021년 8월
넙치용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2021년 | 1,120 | 1,135 | 2,290 | 2,039 | 1,872 | 2,498 | 2,145 | 2,126 | ||||
2020년 | 1,169 | 1,054 | 1,556 | 1,695 | 2,154 | 2,087 | 1,888 | 1,569 | 2,053 | 2,092 | 1,714 | 1,531 |
3년 평균 (2018~2020년) | 1,475 | 1,144 | 1,504 | 1,816 | 2,240 | 2,053 | 2,259 | 1,758 | 2,088 | 2,082 | 2,040 | 1,566 |
※ 자료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배합사료생산실적, 2021. 8. |
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넙치 육성물량은 9,877만 마리로 전년 동월(1억 160만 마리) 대비 2.8% 감소했다. 8월의 경우 수온이 높아 연중 입식량이 가장 적은 시기로 종자 및 중간종자 입식량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2021년 1~8월 종자 누적 입식량은 4,924만 마리로 전년 동기(3,882만 마리) 대비 26.8%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이어진 종자 입식량 증가로 인해 중∙대형어 육성물량이 서서히 늘어나면서, 넙치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당분간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 조피볼락용: 사료 생산량, 올 들어 첫 증가세 전환
올 들어 처음으로 조피볼락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조피볼락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1,000톤으로 전년 동월(856톤) 대비 16.8% 증가했다. 하지만 2021년 1~8월 누적 생산량은 5,238톤으로 여전히 전년 동기(5,825톤) 대비 10.1% 감소했다.
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조피볼락 육성물량은 1억 5,364만 마리로, 고수온으로 폐사량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1억 7,114만 마리) 대비 10.2% 감소했다. 하지만 2021년 최종 종자 입식량이 7,000만 마리로 전년(6,300만 마리)에 비해 11.1% 늘어, 조피볼락용 배합사료 생산량도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된다.
▶ 새우용: 사료 생산량, 전년비 증가세 지속
지난 4월 이후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8월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6,877톤으로 전년 동월(4,355톤) 대비 57.9% 급증했다. 3년 평균(5,125톤, 2018~2020년 평균) 동월 생산량에 비해서도 34.2% 증가했다. 2021년 1~8월 누적 생산량 또한 1만 9,436톤으로 전년 동기(1만 5,597톤) 대비 24.6% 증가했다.
표 2. 월별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 추이 – 2018~2021년 8월
새우용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2021년 | 112 | 127 | 507 | 1,116 | 2,375 | 3,044 | 5,277 | 6,877 | ||||
2020년 | 109 | 337 | 676 | 1,047 | 1,857 | 2,937 | 4,281 | 4,355 | 2,818 | 275 | 37 | 44 |
3년 평균 (2018~2020년) | 69 | 134 | 428 | 796 | 1,589 | 2,517 | 3,816 | 5,125 | 2,331 | 309 | 51 | 42 |
※ 자료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배합사료생산실적, 2021. 8. |
특히 올해는 국내 최대 새우 양식생산지로 꼽히는 신안군의 새우 양식생산량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새우 출하시기를 맞아 배합사료 생산량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2020/2021년 8월 배합사료 생산실적통계', 2021. 9. 23. (바로가기 클릭!)
• KMI 수산업관측센터, 광어 수산관측 2021. 9월호
• KMI 수산업관측센터, 우럭 수산관측 2021. 9월호
• KMI 수산업관측센터, 뱀장어 수산관측 2021.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