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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446] 동해안 고수온에 강도다리 17만 마리 폐사 - 경북도
작성자 아쿠아인포 등록일 2021.08.02

경북 동해안에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양식장 물고기 폐사가 증가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동해안 고수온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도내 육상수조식 양식장 14곳에서 물고기 17만 6,0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고 밝혔다. 포항 양식장 8곳에서 9만 3,0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고, 영덕 양식장 4곳에서 1만 1,000여 마리, 울진 양식장 2곳에서 7만 2,000여 마리가 죽었다. 경북도는 피해액만 11억 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북도 양식장들에서 사육되고 있는 강도다리.   ©경북도2021

 

강도다리의 적정 사육수온은 20℃ 정도다. 하지만 지난 7월 24일 동해안 고수온 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바다 수온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 지난 8월 1일 기준 포항과 울진 바다 수온은 27℃ 전후다. 이 상태라면 강도다리의 경우 폐사 위험률이 매우 높다.

 

경북도는 일선 시·군과 함께 양식장 지원책을 마련했다. 강도다리는 통상 새끼 때부터 10개월 정도 키우면 무게가 300~400 g 나간다. 이때 양식장에선 마리당 7,000~8,000원을 받고 내다 판다. 경북도 등은 이런 출하 기준에 근접하면, 양식장에 두지 말고 조기에 내다 팔도록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수온 낮추기에 쓰이는 액화산소·냉각기·순환 펌프 등을 피해 양식장에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포항시 등 일부 지자체는 양식장에 얼음을 지원하고 있다.

 

2018년 해양수산부가 국내 7월 바닷물 수온을 조사한 결과, 8년 새 2.89℃나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1968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나라 해역 표층수온은 1.23℃ 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전 세계 바다수온 상승 폭(0.48℃)의 2.6배다.

 

<자료출처: 경남도청, 2021. 8. 2., 참고자료: 중앙일보, 2021.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