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산 굴 시설량은 전년산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어기 초 굴 산지가격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 전년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KMI 수산업관측센터는 2022년산 굴 양식생산 전망을 이같이 제시했다.

2022년산 굴 시설량은 전년산보다 감소하나 어기 초 산지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굴 양식생산 전망 - 2022년산

▶ 시설량: 2,025만 연 추정, 전년산 대비 6.4% 감소 전망

→ 지역별로 보면 전년산 대비 ▲ 경남 7.1% ▲ 전남 3.8% ▲ 기타 6.5% 감소 예상

→ 특히 경남 지역은 가리비로 양식대상종 전환을 고려하는 양식업체가 상당수 있음

→ 다만 2021년산 잔여시설량이 많아 월하연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2022년산 어기 초 생산량은 추정 시설량에 비해 다소 증가 전망

▶ 산지가격: 어기 초 전년 동월_{^{(kg당 1만 1,090원)}} 대비 하락, 평년_{^{(kg당 6,810원)}} 대비 보합세 전망

→ 시설량 감소 전망에도 불구, '코로나 19'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수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

굴 양식생산 동향 - 2021년산

▶ 생산량: 3만 818톤, 전년산 및 평년 대비 각각 4.2%, 2.8% 감소

→ 초기시설량은 전년산과 비슷했으나 어기 초 이상 해황 피해 등으로 폐사 발생, 출하가능물량 감소했기 때문

→ 어기 중반 이후에도 육성상태 좋지 못해 가공용 원료 공급 원활하지 못했음

→ 5월말 기준 잔여시설량: 초기시설량의 26.7%인 576만 연으로 전년_{^{(160만 연)}} 대비 증가

▶ 산지가격: kg당 7,993원, 전년산 및 평년 대비 각각 17.4%, 23.6% 상승

→ 어기 초 생산이 부진한 가운데, 소비촉진행사 등으로 수요 늘면서 전년 및 평년 대비 큰 폭 상승

▶ 누계 수출량_{^{(2020년 9월~2021년 5월)}}: 1만 17톤, 전년산_^(9,953톤)과 비슷

→ 제품별로 보면 전년산 대비 ▲ 신선냉장 54.2% 감소 ▲ 냉동품 3.3% 증가 ▲ 통조림 11.1% 증가 ▲ 기타 2.8% 증가

→ 신선냉장은 주요 수출대상국인 일본 내 굴 생산이 원활한데다 국내 산지가격 또한 높아 감소

→ 통조림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내식 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요 높았으나 수출가능물량 부족했음

<자료출처>

∙ KMI 수산업관측센터, '수산관측-굴' 2021년 6월호

∙ KMI 수산업관측센터, '월간 수산관측&이슈' 2021년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