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어업기술센터 영덕지소는 넙치와 강도다리에 편중되어 있는 경북 동해안 육상 수조식양식장의 대체어종 개발을 위해 범가자미 시험양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영덕지소는 '동해안 고소득 양식어종 개발' 과제로 2020년 범가자미를 시험 양식종으로 채택했다. 울진 소재 종자생산업체_^(1개소)와 협력해 범가자미 인공종자생산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부터 육성시험에 착수했다.

최고급 횟감으로 각광받고 있는 범가자미.   ©경북도청 2021

지난해 생산된 범가자미 종자 1,000마리_{^{(체장 25 cm, 체중 250~400 g)}}는 어미로 사용하기 위해 사육관리 중에 있다. 올해는 범가자미 종자생산이 안정화됨에 따라 생산된 범가자미 종자 2만 마리로 육성시험에 착수, 내년까지 육성 기술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영덕지소에 따르면 범가자미는 주로 우리나라 서해 및 서남해에 서식하며, 전장 60 cm, 체중 5 kg까지 성장하는 대형종으로 자연에서 포획되는 개체수가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일본에서도 노랑가자미와 더불어 최고급 횟감으로 손꼽힌다. 육질이 탄탄하고 저수온에 견디기 위해 온몸에 고루 퍼져 있는 지방이 진한 단맛을 낸다. 또한 저수온에도 강해 경북 동해안에 적합한 양식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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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경북도 보도자료, 2021.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