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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530] 민간 종자생산장서 터봇 종자 5만 마리 생산 – 제주해양수산硏
작성자 아쿠아인포 등록일 2023.05.09

제주도 민간 종자생산장에서 터봇 종자(전장 5~8 cm) 5만 마리를 생산했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터봇 수정란(116만 개)을 시험 보급한 도내 종자생산장 4곳 중 1곳에서 종자 5만 마리를 생산함에 따라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터봇 종자의 국산화 가능성이 열렸다고 밝혔다.

 

제주도 민간 종자생산장에서 터봇 종자(전장 5~8 cm) 5만 마리를 생산했다. ⓒ제주도2023

 

터봇은 유럽산 가자미의 일종으로, 일반 넙치보다 육질이 더 찰지고 단단해 '찰광어(찰진광어)'라고 불린다. 특히 미국, 캐나다, 동남아시아 등에서 인기가 높아 2020년 14톤, 2021년 45톤, 2022년 63톤 등 매년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산지가격도 kg당 2만 6,000원으로 넙치(kg당 1만 원)보다 비싸다.  

 

이에 터봇은 넙치 단일 어종에 편중된 도내 어류 양식업의 새로운 양식대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터봇 친어 관리가 어렵고, 수정란이 생산되지 않아 전량 중국에서 종자를 수입해 양식생산하고 있다.

 

고형범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제주 지역 양식어종 다변화를 위해 터봇 수정란 보급량을 확대하고 종자생산 기술을 지원해 종자 수입 의존도를 점차 낮추겠다”고 말했다.

 

앞서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우수한 터봇 친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민간 종자생산장이 우량 수정란 생산기술을 확립하도록 다년간 ►어미화 ►환경제어를 통한 성 성숙 유도 ►호르몬을 이용한 수정란 생산 및 인공수정방법 등을 연구해왔다.

 

<자료출처: 제주도 보도자료, 2023.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