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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치와 조피볼락 산지출하값 고공세가 지난해 12월 이후 한풀 꺾였다. 넙치, 조피볼락 산지가격은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넙치, 조피볼락 산지가격이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완도군2019
넙치 – “중∙대형어 육성물량 증가, 하락세 전망”
KMI 수산업관측센터는
►2020년 상반기 넙치 산지가격 회복세에 힘입어 2020년 하반기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종자 입식량 증가 → 중대형어 육성물량이 점차 증가하고
►봄철 입식시기를 맞아 입식공간 확보를 위해 양식업체 출하의향도 높을 것으로 보여 산지가격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 산지가격 동향2202 – “소형어만 상승, 중∙대형어 하락”
KMI 수산업관측센터 '광어 수산관측 3월호'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넙치 산지가격(제주산, 마리당 1 kg 크기 기준)은 kg당 1만 3,501원으로 전월 대비 3.6% 하락했다. 코로나19 확산세 영향과 설 명절 이후 산지 매수세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크기별로는 제주 및 완도 지역 모두 육성물량이 부족한 소형어는 상승한 반면, 육성물량이 많고 산란기 이전 출하의향이 높은 1 kg 이상 크기의 중∙대형어는 전월 대비 하락했다. 다만 전년 및 평년 동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그림 1. 넙치 산지가격 추이 – 2021~2022년 2월 + 5년평균.
* 자료출처: KMI 수산업관측센터, 광어 수산관측 2022년 3월호, 원료출처: 제주어류양식수협
* 주: 제주산 활넙치 1 kg 크기의 kg당 가격임, 2022년 2월은 잠정치임.
▶ 산지가격 전망2203 – “약보합세”
3월의 경우 양식업체들이 입식 공간 확보를 위해 출하량을 늘리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봄철을 맞아 수요가 늘어나면서 약보합세를 예상했다.
조피볼락 – “5월까지 하락세 예상”
KMI 수산업관측센터는 조피볼락도 4~5월 종자 입식시기까지 산지가격 하락세를 예상했다. 조피볼락의 경우
►출하가능물량이 평년 대비 많지 않으나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수요 부족, 평년 대비 높은 산지가격으로 인해 양식업체의 출하의향이 높은데다
►종자 입식공간과 자금 확보를 위해 비교적 낮은 산지가격에도 출하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산지가격 동향2202 – “전월 대비 16.4% 하락”
KMI 수산업관측센터 '우럭 수산관측 3월호'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조피볼락 산지가격(통영, 마리당 500 g 크기 기준)은 kg당 1만 4,000원으로 전월 대비 무려 16.4% 하락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전월에 비해 하락폭이 컸으나, 여전히 전년 및 평년 동월 대비 20% 이상 높은 수준이다.
그림 2. 조피볼락 산지가격 추이 – 2021~2022년 2월 + 5년평균.
* 자료출처: KMI 수산업관측센터, 조피볼락 수산관측 2022년 3월호, 원료출처: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 주: 통영 500 g 크기의 kg당 가격임, 2022년 2월은 잠정치임.
▶ 산지가격 전망2203 – “하락세 지속”
3월에도 양식업체의 출하의향이 높아 산지가격 하락을 예상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수요가 다소 늘 것으로 보여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출처>
• KMI 수산업관측센터, 광어 수산관측 2022년 3월호
• KMI 수산업관측센터, 우럭 수산관측 2022년 3월호
• KMI 수산업관측센터, 월간 수산관측&이슈 2022년 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