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말 현재 미국산 대두 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반면, 대두박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22년 12월 국제 곡물 시장동향'에 따르면

미국산 대두 거래가격은 저가 매수세 유입과 남미 기상 악화 우려로 한동안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해상운임이 하락하면서 안정적인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23일 현재 미국산 대두 거래가격은 톤당 653달러_{^{(CFR 기준)}}로 전월 대비 1.7% 소폭 하락했다. 

반면, 미국산 대두박 거래가격은 대두박 최대 수출국인 아르헨티나의 수출 감소 우려로 지난해 12월 23일 현재 톤당 601달러_{^{(CFR 기준)}}로 전월 대비 8.1% 상승했다<표 1 참조>.

현재 미국산 대두 거래가격은 밀, 옥수수 등의 거래가격 하락에도 불구, 남미 기상 악화영향과 중국의 지속적인 구매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세계 1위 대두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브라질의 양호한 생산 전망은 거래가격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브라질 농산물공급공사는 2022~2023년 대두 생산량이 1억 5,348만 톤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22.2% 증가한 수치다.

표 1. 미국산 대두, 대두박의 거래가격 – 2022년 12월 현재_{^{(단위: 달러/톤, %)}}

※ 자료출처: 한국사료협회

그림 1. 대두 선물가격 추이 – 2011~2022년

※ 자료출처: USDA 고시 CBOT No.2 Yellow Soybean / 월별 평균가격, 그래픽: 아쿠아인포

▶ 자세한 내용은 (바로가기 클릭!)

<참고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2년 12월 국제 곡물 시장동향', 2023. 1. 12.>

==========================================================================

* 주1 FOB_{^{(free on board)}}: 매도인은 약정화물을 매수인이 수배한 선박에 선적하게 되나 본선에 인도완료 시까지의 비용과 위험은 매도인이 부담하는 조건이다. 매수인은 그 이후 화물의 소유권을 취득하게 됨과 함께 수입 도착항까지의 모든 비용과 위험을 부담하게 된다.

* 주2 CFR_{^{(costandfreight)}}: 물품이 선적항에서 본선의 난간을 통과할 때 매도인이 인도하는 것을 뜻한다. 매도인이 지정된 목적항까지 물품을 운반하는데 필요한 비용 및 운임을 지급하여야 한다. 물품이 본선항에 인도된 후에 발생한 사건에 기인된 물품의 멸실 또는 손상의 위험과 부가위험은 물품이 선적항에서 본선의 난간을 통과할 때 매도인으로부터 매수인으로 이전된다.